모더나 신규 코로나19 백신, 국내 허가… 10월부터 접종 시작 [팜NOW]

정준엽 기자 2024. 9. 1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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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가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신규 JN.1 변이에 대응해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한 백신으로,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더나는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전량 위탁생산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중 시작되는 정부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맞춰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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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의 신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가 국내에서 허가됐다./사진=모더나코리아 제공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업데이트된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가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JN.1 계열 백신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JN.1 백신 사용을 결정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국내 유행 균주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KP.3가 JN.1 계열의 하위 변이라는 점에서, JN.1 계열 백신을 통해 KP.3 변이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신규 JN.1 변이에 대응해 코로나19 예방이 가능한 백신으로,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더나는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전량 위탁생산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중 시작되는 정부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맞춰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국가예방접종에 따라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65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입원·입소자를 비롯한 고위험군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64세 이하도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이 유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지속적인 변이를 거듭하며 여전히 고위험군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최신 코로나19 백신은 고위험군을 중증 질환과 입원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는 일본, 대만과 영국에서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5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6개월 이상 유아와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돕기 위한 백신으로 스파이크박스제이엔주의 승인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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