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교육감 진보 후보 탈락…강신만·정근식·홍제남 압축
김은빈 2024. 9. 22. 20:05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도전한 진보 계열 단일화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탈락하고,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위원장,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 등 3명이 남았다.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추진위원(만 14세 이상 서울시민)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1차 경선 격인 추진위원 투표는 전날부터 이틀간 모바일 및 현장 투표로 진행됐다.
서울 소재 직장인과 중복 참여를 제외한 만 14세 이상 서울시민 7437명 중 5311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71.41%를 기록했다. 추진위원으로는 9100여명이 참여했다.
앞서 추진위가 주최하는 단일후보 경선에는 강 전 부위원장, 곽 전 교육감,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 정 교수, 홍 전 교장 등 5명이 도전장을 냈다.
추진위는 3인의 후보를 대상으로 24∼25일 2차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후 1차 추진위원 투표와 2차 여론조사 결과를 1:1로 반영해 최종 단일화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보수 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합위)는 지난 21일 여론조사를 마쳤다. 최종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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