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도 힘든데 이번엔 중부지방에 많은 눈…내일 출근길 비상

임지혜 2023. 1. 2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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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새벽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최대 7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서쪽 지역에서 시작된 눈이 다음날 새벽과 아침사이 중부지방 대부분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6일 새벽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7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이날 밤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남 서쪽지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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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시내버스 전 노선 출퇴근시간대 집중 배차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청 인근 거리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으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26일 새벽부터 서울 등 수도권에 최대 7cm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서쪽 지역에서 시작된 눈이 다음날 새벽과 아침사이 중부지방 대부분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6일 새벽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7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인천과 경기서해안, 충남서해안, 제주산지에 눈이 많이 오는 곳은 적설량이 10cm를 넘어서겠다. 이에 이날 밤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남 서쪽지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27일 오후부터는 최근 눈이 많이 내린 호남과 제주, 충청 등에 재차 눈이 내리겠다. 28일 오전에는 전라권과 제주에, 오후 충남권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쏟아진 눈에 강추위까지 더해지면 길이 그대로 얼어붙어 출근길이 빙판으로 변할 수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강추위에 이은 눈 소식에 트위터 등 SNS에는 “이 세상 날씨가 아니다” “이렇게 추운데 눈까지 많이 온다고 하니 내일은 재택 좀 시켜줬으면” “영하 10도에 눈까지 오다니 너무해” 등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밤 11시부터 제설 2단계를 발령하고 자치구, 유관기관 등과 함께 비상근무체제로 들어가 강설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지하철·시내버스 전 노선 모두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30분 연장한다. 출근 집중배차시간은 평소 오전 7~9시에서 9시30분까지, 퇴근 집중배차 시간은 평소 오후 6~8시에서 8시30분까지 연장한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민들께서는 출근길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보행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고 빙판길을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장갑을 착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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