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기 전에 캠핑 가자”… 가성비 캠핑족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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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들면서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가구당 연간 캠핑용품 지출액은 116만1000원으로 전년(136만7000원) 대비 15.1% 줄었다.
1인 기준 연간 전체 캠핑용품 소요 비용도 전년보다 19.4% 감소했다.
저렴한 가격이 무기인 중국계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캠핑용 도구'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 7월 기준 전월 대비 297%나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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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로 접어들면서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날씨가 쾌적한 10월은 캠핑이 가장 활발한 달이다. 올해는 특히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국군의날과 개천절·한글날 등 공휴일이 많아 캠핑장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유통업계는 이때를 놓칠세라 캠핑족을 타깃으로 캠핑용품과 식음료·주류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6일 한국관광공사의 ‘캠핑 이용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이용자 수는 2022년 기준 583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캠핑 이용자는 최대 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캠핑 산업 규모 역시 2022년 기준 5조2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팬데믹 시기 캠핑에 입문해 수년간 즐겨온 이들이 실속을 챙기려는 트렌드가 뚜렷해지면서 저가 캠핑용품 구매하려는 이들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가구당 연간 캠핑용품 지출액은 116만1000원으로 전년(136만7000원) 대비 15.1% 줄었다. 1인 기준 연간 전체 캠핑용품 소요 비용도 전년보다 19.4% 감소했다. 저렴한 가격이 무기인 중국계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캠핑용 도구’ 카테고리 매출은 지난 7월 기준 전월 대비 297%나 상승했다.
다이소는 지난달 26일 다이소몰에서 ‘캠핑에 진심’ 행사를 열었다. 판매량이 많고 품절로 인한 재입고 알림 신청도 많았던 상품 20종을 준비했다. 솔캠(솔로 캠핑), 오토캠핑(자동차를 이용한 캠핑), 캠크닉(소풍하듯이 가볍게 즐기는 캠핑) 등 스타일에 따른 유용한 상품 추천 등 콘텐츠도 준비했다. 행사는 제대로 먹혔다. ‘스포츠·레저취미’ 카테고리 매출은 당일 약 4배가량 뛰었다. 접이식 스툴, 폴딩박스, 인디언 행어가 가장 많이 팔렸다.
인테리어 조명과 소품을 활용해 ‘감성 캠핑’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기획전도 마련됐다. 오늘의집은 인기 캠핑용품을 한데 모은 ‘캠핑 A to Z’를 진행하고 있다. 기획전은 쇼핑 편의를 위해 ‘초보템’, ‘고수템’, ‘기본템’의 3개의 전문관으로 나뉘어 있어 소비자가 자신에 맞는 유형에서 필요한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캠핑에 갓 입문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한 캠핑 초보들을 위한 필수품과 캠핑 전문가들을 위한 상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쿠팡도 할인 행사에 동참했다. 인기 브랜드 캠핑용품, 음식료품 등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가을캠핑 세일’ 기획전을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 가을 캠핑 시즌을 맞아 여러 카테고리가 연합해 캠핑족들이 많이 찾는 상품을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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