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우승에 감격한 펩 "바르셀로나 팬이지만 맨시티 역시 평생 사랑할 것"

조효종 기자 2023. 6. 4.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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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FA컵 우승에 감격스러워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FA컵 결승을 치른 맨시티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FA컵 정상에 오르며 통산 7번째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FA컵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이제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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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FA컵 우승에 감격스러워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FA컵 결승을 치른 맨시티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에 FA컵 정상에 오르며 통산 7번째 FA컵 우승을 달성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맨시티의 득점이 터졌다. 빠르게 균형을 깬 주인공은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선 귄도안이었다. 슈테판 오르테가 골키퍼의 골킥이 엘링 홀란의 머리를 거쳐 맨유 페널티박스 근처로 향했다. 맨유 수비수 빅토르 린델뢰프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이 케빈 더브라위너 머리 맞고 귄도안에게 날아갔다. 귄도안이 곧장 때린 오른발 발리 슈팅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종료 휘슬이 울리고 우승이 확정되자 크게 기뻐했다. 아이처럼 뛰며 귄도안, 엘링 홀란 등 선수단, 코칭스태프와 기쁨을 나눴다. 팬들에게 인사할 때는 눈에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후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FA컵 우승에 대한 감상을 밝혔다.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우승해서 정말 좋다. 나는 바르셀로나 팬이지만 평생 동안 맨시티를 사랑할 것이다. 오늘 우리는 팬들에게 좋은 선물을 줬다. 팬들이 이웃을 상대로 즐거움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이어 FA컵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는 이제 '트레블(3관왕)'에 도전한다. 11일 오전 4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인테르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제 트레블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아직 UCL 우승이 남아있지만 우리는 그동안 이 도시와 팬들을 위해 정말 잘했다"고 트레블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어 "이틀 휴식을 가지고 인테르전 대비 훈련을 3, 4차례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목요일 오전 튀르키예로 떠날 것"이라고 인테르전 준비 계획을 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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