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경험 없다' 지적에도... 리버풀, '클롭 대체자'로 슬롯 확정 '축구 적합성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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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 후임으로 아르네 슬롯 감독을 선임한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과 결별한다.
2015년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한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사임 의사를 전했다.
앞서 리버풀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는 슬롯 감독의 빅클럽 경험 부재를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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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 후임으로 아르네 슬롯 감독을 선임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 매체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과 페예노르트가 슬롯 보상금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맺었다. 보상 패키지는 770만 유로(약 113억 원)에 추가조항 170만 유로(약 25억 원)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클롭 감독과 결별한다. 2015년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한 클롭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사임 의사를 전했다. 리버풀의 부흥을 이끈 감독인 만큼 이는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클롭 감독은 부임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FA컵 우승과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이런 성과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감독상도 2차례(2019, 2020년) 수상했다.
후임 감독 선임 역시 쉽지 않았다. 1순위 후보로 바이어레버쿠젠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사비 알론소를 낙점했지만, 알론소 감독은 고심 끝에 잔류를 결정했다. 차순위로 여겨졌던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CP 감독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대체자로 웨스트햄유나이티드와 협상 중이다. 리버풀은 아모림의 플레이스타일이 구단의 전 연령대 팀들의 철학과 맞지 않다고 생각해 선임을 포기했다.
마침내 합의에 근접한 슬롯 감독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자국 리그에서 성과를 냈다. AZ알크마르 감독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2021년 페예노르트 감독으로 부임한 뒤 첫 시즌 만에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에는 에레디비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올 시즌에도 2023-2024시즌 KNVB베이커컵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슬롯의 축구 스타일에 합격점을 줬다. 이 매체는 "슬롯이 더 나은 축구 적합성을 보이고, 우수한 의사소통자와 연결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슬롯 감독 선임이 성공을 거둘지는 지켜봐야 한다. 앞서 리버풀 레전드인 제이미 캐러거는 슬롯 감독의 빅클럽 경험 부재를 지적한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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