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에 불만 많았다는 '미스코리아 출신' 여배우, 과거 보니
데뷔 34년 차 배우 염정아는 1991년 미스코리아 선(善) 출신입니다.
이후 바로 데뷔해 '우리들의 천국'에 잠시 출연했지만 유학 가는 역으로 하차 후 미스 인터내셔널에 참가해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미스코리아와 미스 인터내셔널 출신의 염정아는 덕분에 인지도를 얻을 수 있었지만 반대로 도회적인 이미지가 강해 캐릭터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죠.
염정아 역시 이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데뷔 초에는 불만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데뷔 초에는 오히려 내 차가운 외모가 주는 한계가 있었다.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마스크가 각광받을 때였고, 나는 아니었다"며 "드라마에서도 부잣집 딸 역 같은 전형적인 역할만 들어오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배우들을 보면서 그걸 좀 벗어나 봐야지 이런 생각보다는 불만만 많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죠.
그럼에도 염정아가 지금의 연기파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작'을 했기 때문입니다.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한 그는 2003년 영화 '장화, 홍련'에서 아이들을 학대하는 히스테릭 하고 기괴한 젊은 계모 역으로 출연해 섬뜩한 명연기를 보여주면서 영화계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았죠.
그리고 이듬해에는 최동훈의 감독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에서 농염한 팜므파탈 연기를 선보이면서 관객들에게 염정아라는 배우를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배우 인생의 전성기를 맞이할 무렵인 2006년에는 1살 연상인 정형외과 의사와 결혼했습니다.
이후 출산과 육아로 활동을 잠시 멈췄으나 2011년 '로열패밀리'의 주연을 맡아 복잡한 캐릭터 김인숙을 잘 소화해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2018년을 기점으로 영화 '완벽한 타인'과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연기 인생의 정점을 찍게 되었죠.
이후에도 염정아는 드라마 '클리닝 업', 영화 '밀수', '크로스'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는 중입니다.
현재는 디즈니플러스의 새 시리즈 '노웨이아웃:더 룰렛' 에피소드 3화에서 숏커트 헤어에 슈트를 입고 강렬하게 등장해 거침없는 욕설과 흡연신을 보여주는 등 기존에 없던 파격적인 여성 캐릭터를 선보이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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