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배우겠다는 르노그룹의 수장, "100% 전동화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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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그룹을 이끌고 있는 파브리스 캄볼리브 최고경영자(CEO)의 말이다.
캄볼리브 CEO는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배울 점이 많다"면서 "특히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이겨내는 법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캄볼리브 CEO는 "내년에 유럽에 먼저 출시될 르노 4 E-tech 전기차 등으로 일상에서 매일 함께하는 전동화 시대를 이끌 것"이라며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 수소차 기반의 콘셉트카 '르노 엠블렘'은 에너지 대전환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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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기자]
▲ 프랑스 르노그룹을 이끌고 있는 파브리스 캄볼리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4일 파리모터쇼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공동취재단취 |
프랑스 르노그룹을 이끌고 있는 파브리스 캄볼리브 최고경영자(CEO)의 말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린 파리모터쇼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만난 그는 전기차시대의 전략과 함께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관련 기사 : 전기차, 작고 값싼차로 승부... '파리'서 중국-유럽,한국 격돌).
특히 올 4월 회사 이름과 엠블럼까지 고친 르노코리아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내비쳤다. 기존 '르노 삼성'에서 '삼성'을 뗀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4년 만에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중형 SUV 시장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3년 동안 매년마다 신차 생산 계획도 나와 있다. 당장 내년 상반기에 전기차 '세닉'도 선보인다.
이같은 르노코리아의 행보에는 프랑스 르노 본사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한몫했다. 캄볼리브 CEO는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배울 점이 많다"면서 "특히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 이겨내는 법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20년 한국에서 소형 SUV인 아르카나(구 XM3) 출시를 주도했던 인물이다.
▲ 프랑스 르노가 내년에 선보일 소형전기차 E4 tech. |
ⓒ 르노코리아 |
또 향후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면서 적극적인 전동화 전략을 밝혔다. 실제 이번 파리모터쇼에서 르노는 소형 순수전기차를 비롯해 다양한 미래 전동화 전략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캄볼리브 CEO는 "단계적인 전동화 전환을 위해 기존 E-tech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제품군을 동시에 가져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소형과 중형급 차종에서 100% 친환경 라인업을 갖추는 것이 목표이며 방향이 맞다"라고 강조했다.
중국 업체들이 값싼 전기차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에서 유럽 업체들보다 먼저 시작한 것은 사실"이라며 "특히 배터리 부문에서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프랑스 르노그룹을 이끌고 있는 파브리스 캄볼리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4일 파리모터쇼에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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