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향한 원희룡, “1기 신도시 목소리 듣겠다”

임정희 2023. 3. 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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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관련해 주민 목소리를 듣고 GTX-A노선 공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일산 신도시를 찾았다.

원 장관은 21일 오후 일산 백송마을 단지를 시작으로 강촌·백마마을, 후곡마을, 문촌·강선마을 등을 둘러보고 아파트 및 기반시설 노후화와 주민들의 의견을 살피고 일산서구청에서 주민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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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이한준 LH 사장‧이동한 고양시장과 노후 아파트 현장 점검 동행
일산 주민 “아파트 노후 문제 심각”, 빠른 재건축 호소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동한 고양시장이 21일 일산 신도시 주민들을 만났다.ⓒ데일리안 임정희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일산 신도시 주민들로부터 아파트 노후화에 대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있다.ⓒ데일리안 임정희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관련해 주민 목소리를 듣고 GTX-A노선 공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일산 신도시를 찾았다.


원 장관은 21일 오후 일산 백송마을 단지를 시작으로 강촌·백마마을, 후곡마을, 문촌·강선마을 등을 둘러보고 아파트 및 기반시설 노후화와 주민들의 의견을 살피고 일산서구청에서 주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일정에는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이동환 고양시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김준형 일산 총괄기획가(MP)가 일산 신도시 현황을 전하면서 길을 안내했다.


일산 주민들은 주차 문제와 배관 부식, 누수 등 불편함을 호소했다. 주택 노후화 등으로 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화재 대피 어려움 등 안전 문제도 겪고 있어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길거리에서 원 장관을 만난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 실태 자료를 만들어 직접 설명을 하거나 재건축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밖에도 이주문제 대책과 지역에 맞춘 제도 마련에 대한 요구도 이어졌다. 특히 재정비 사업이 시작되고 주민들이 한꺼번에 이주를 할 경우 전세대란부터 생활 환경이 달라지는 문제 등에 직면할 수 있다는 예측에서다.


원 장관은 “4~5년에 걸쳐서 한꺼번에 들어왔던 단지인 만큼 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도로 등 여러 기반시설을 고려하면서 통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면이 많으니 그런 부분들을 MP를 중심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많이 모으려고 한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더 귀담아듣겠다. 원만하게 미래를 위해 모두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이한준 LH사장도 “일산 신도시는 5개 1기 신도시 중 용적률이 가장 낮아 재건축하기가 가장 유리하다. 거기다 이주단지로 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며 “바로 옆에 창릉 신도시가 진행되고 있다. 이 시설들을 잘 활용한다면 일산 이주대책 문제는 충분히 잘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산 신도시 주민들을 만난 원 장관은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GTX-A의 킨텍스역 공사 현장을 방문해 수도권 교통망 확충을 위해 차질 없는 공사 진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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