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통신] T1, 이제 MSI 결승까지 단 한 걸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젠지에 이어 T1도 결승에 오를 수 있을까.
T1은 1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애니원스 레전드(AL)와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결승전을 치른다.
T1은 지난 2년간의 LoL 월드 챔피언십을 비롯해 국제대회에서 늘 강한 면모를 보여온 팀이다.
하지만 AL 역시 이번 대회 내내 견고한 경기력을 유지 중이어서 쉽사리 T1의 승리를 점치기도 어렵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젠지에 이어 T1도 결승에 오를 수 있을까. 이제 단 한 걸음만 남았다.
T1은 11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애니원스 레전드(AL)와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결승전을 치른다. 승리하면 이튿날 젠지와 결승전을 치를 자격을 얻는다.
이번 경기는 백중세다. 양 팀 모두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T1은 이번 대회에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연달아 격파했다. 젠지에 져 패자조로 향하긴 했으나 2대 3, 한 끗 차이였던 만큼 이들 또한 우승권 전력인 건 분명하다.
T1 특유의 국제전 DNA에도 기대를 걸 만하다. T1은 지난 2년간의 LoL 월드 챔피언십을 비롯해 국제대회에서 늘 강한 면모를 보여온 팀이다. CFO ‘준지아’ 위 쥔자는 T1을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으면서 “국제대회의 T1은 경기를 치를 때마다 점점 기량이 향상되는 팀이다. 우리는 대회 첫 경기에서 T1을 만난 게 다행이라고도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L 역시 이번 대회 내내 견고한 경기력을 유지 중이어서 쉽사리 T1의 승리를 점치기도 어렵다. LPL 1시드 팀인 AL은 이번 대회에서 플라이퀘스트를 꺾은 뒤 젠지를 만나 패자조로 내려가긴 했지만 이후 CFO와 BLG를 연파했다.
AL의 강점은 한타를 비롯한 교전 능력. 특히 정글러 ‘타잔’ 이승용이 이번 대회에서 물 만난 고기처럼 날아다니고 있다. 오랜 세월 ‘무관의 제왕’으로 불려온 이승용은 지난달 LPL 스플릿 2 우승을 이루며 마침내 왕관을 썼다. 한 관계자는 “이승용이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 이후 더 잘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세계적인 명장 ‘타베’ 왕 바이친 감독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다. 왕 감독은 로열 네버 기브업(RNG), BLG의 사령탑 출신. 국제대회에서 LCK 팀들을 여러 차례 쓰러트린 경력이 있는 대표적인 LCK 킬러다. T1으로서는 김정균 감독과 임재현·조세형 코치가 그와의 밴픽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게 인게임 플레이 못잖게 중요하다.
밴쿠버=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수에 총력” 직원들에 소맥 건넨 이 대통령…안주는 ‘이것’
- 특검 “尹, 건강 이상 없어…14일 오후 2시 출석 요청”
- “순간 성적 충동” 여고생 납치 시도한 30대…5일간 도피 생활
- “폐기될 생명 살렸지만…” 이시영 냉동배아 출산의 윤리적 딜레마
- 김포서 부모·형 살해한 30대 체포…불화 추정
- ‘적토마’ 아버지와 올스타전 동반 출전 SSG 이승민 “재밌을 것 같다”
- 극약처방 불가피했던 서울 아파트 ‘역대급’ 불장… 6월 매매 1만건 돌파
- “소비쿠폰 문자에 URL 있으면 무조건 사기”
- 2년 연속 1000만명 확실… 흥행 불 지핀 ‘한엘롯기’
- 동점골 지소연 ‘20년째 해결사’… 여자축구 세대교체 쉽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