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사퇴' 한동훈 의미심장 넥타이…2년 만에 다시 맨 이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 대표직 사퇴를 발표하며 법무부 장관 취임 당시 착용했던 넥타이를 다시 맸다. 이를 두고 윤희석 당 대변인은 "초심 변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윤 대변인은 16일 오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한 대표가 사퇴의 변을 하면서 맸던 넥타이를 주목하는 분이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에 임명돼서 취임할 때 그 마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 하겠다는 뜻이었을 것"이라며 "그 넥타이를 똑같이 맸다는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로 그 마음이 변치 않고 있다는 뜻일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상황은 이렇게 됐으나 어쨌든 본인의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 아마 이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마음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봤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훈민정음으로 쓰인 최초의 작품 용비어천가가 새겨진 넥타이를 착용했다. 이 넥타이는 지난 2022년 5월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서 착용한 것으로 당시에도 화제가 됐다.
한 대표는 사퇴문에서 "아무리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한 것이라도 불법 계엄을 옹호하는 것은 위대한 나라와 보수의 정신을 배신하는 것"이라며 "마음 아픈 지지자를 생각하면 고통스럽지만, 여전히 (탄핵 찬성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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