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3개 이어 침대로…'눕코노미' 도입하는 美항공사, 어디

김지혜 2026. 3. 27. 17: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2027년부터 누워서 갈 수 있는 '릴랙스 로우(Relax Row)' 좌석을 도입한다. 사진 유나이티드 항공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장거리 비행 때 누워서 갈 수 있는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한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최근 "이제는 좌석 한 열 전체를 마음껏 쓰세요"라며 내년부터 장거리 노선 승객을 대상으로 '릴랙스 로우'(United Relax Row) 좌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릴랙스 로우는 한 열의 좌석 3개를 연결한 것으로, 각 좌석의 다리 받침대를 올리면 누울 수 있는 평평한 침대로 만들 수 있다. 이런 좌석 옵션은 북미 항공사 중 최초다. 이용 요금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항공사 측은 이 좌석을 구매하는 승객에게 매트리스 패드와 담요, 베개 2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이를 동반할 경우 인형이 포함된 유아용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이 좌석은 보잉 787과 777 기종에 탑재할 예정이다. 기존 이코노미석과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사이에 항공기 한 대당 최대 12개가 배치된다. 내년 90대에 도입하고 2030년까지 20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항공사 측은 설명했다.

항공사 측은 "장거리 노선 이코노미 승객들에게도 편안함을 누리는 선택지가 필요하다"며 "이 좌석이 그 요구를 충족할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