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친구가 결혼식 축의금 대신 여행 경비 10만원 보태달랍니다"

박상우 2023. 1. 2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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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을 선언한 친구가 기혼 친구들을 상대로 여행비용을 지원해달라고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가 자기 결혼 안 했다고 여행 돈 보태달라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날 B씨는 친구들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결혼식 축의금 대신 여행 비용을 지원해달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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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비혼을 선언한 친구가 기혼 친구들을 상대로 여행비용을 지원해달라고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가 자기 결혼 안 했다고 여행 돈 보태달라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사연을 갈무리한 것이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중학생 시절 알게 된 친구 5명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 이들은 모두 기혼자인데, 친구 B씨는 어릴 때 비혼을 신청했다고 한다.


이날 B씨는 친구들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해달라고 요구했다. 결혼식 축의금 대신 여행 비용을 지원해달라는 것이었다.


평소 B씨는 친구들의 결혼식에 참석해 적게는 30만원, 많게는 50만원의 축의금을 냈다고 한다. 또 돌잔치에도 잘 참석해 선물을 주며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B씨는 "뿌린 만큼은 아니라도 40살 생일 기념 여행이니 그 정도는 받아도 될 거 같다"며 친구들에게 각각 10만원씩을 요구했다.


다만 A씨는 친구의 이런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A씨는 "B가 우리보다 훨씬 잘 버는데 이렇게 대놓고 돈을 달라고 하는 게 좀 깬다고 해야 하나?"라며 "내가 이상한 건지, 아니면 시대가 바뀌어서 따라가야 하는 건지"라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라면 더 챙겨줄 듯", "40만원씩 줬는데 당연하다", " 비혼이면 돌려 받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너무 갑작스럽긴 할 듯", "난 글쓴이 감정도 이해 된다" 등의 댓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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