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공직자들 잇따른 수사에 비상...“탈법 더 가려내야”

이승은 2023. 4. 1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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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관련 공직자들의 비위가 연이어 수면 위로 오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은 13일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에 대해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건넨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박재현 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도 정치후원금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비위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현행법상 수사기관과 감사기관에서 비위와 관련해 수사나 감사 중일 때는 의원면직이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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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전 사장도 정치후원금 혐의로 직무정지
한국수자원공사.   홈페이지

한국수자원공사 관련 공직자들의 비위가 연이어 수면 위로 오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은 13일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에 대해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건넨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전날 강 감사의 수자원공사 대전 본사 집무실과 자택 등에서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강래구 감사는 공공기관감사협회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21년 민주당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을 통해 정치권에 불법자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강 감사가 일명 이정근 게이트로 불리는 정치자금 사건에 연루되면서 수자원공사도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지만 내부 분위기가 뒤숭숭한 것으로 전해진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 관계자는 이날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쪽에서는 이같은 비위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해 말하기 꺼려워 하는 분위기”라고 했다. 

박재현 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도 정치후원금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비위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환경부는 지난해 박 전 사장의 비위 혐의를 포착한 바 있다. 현행법상 수사기관과 감사기관에서 비위와 관련해 수사나 감사 중일 때는 의원면직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박 전 사장은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정경윤 사장 직무대행 체제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날 본지에 “기본적인 자격도 없는 사람을 낙하산으로 감사 자리에 보낸 것만 봐도 민주당내 대가성 자리 나눠 먹기가 얼마나 많았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지금이라도 자격도 없이 문재인 정부 낙하산으로 간 인사들을 전수조사해서 관련기관에 탈법과 불법이 있었는지 가려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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