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감성으로 재해석한 뉴 오피스 룩
손다예 2024. 10. 8. 00:01
느슨해진 오피스에 긴장감을 주는.
팬데믹에서 시작된 재택근무가 어느새 새로운 근무 방식으로 자리 잡고, 편안함과 실용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가 오피스의 다수를 차지하면서 비즈니스 룩과 데일리 룩의 경계가 흐려졌다. 그래서일까. 디자이너들은 다시금 각 잡힌 오피스 룩을 꺼내들어 격식 있는 드레스업의 매력을 제안한다. 오피스 룩의 정석을 보여준 미우미우, 단아한 출근 룩을 표현한 프라다처럼. 눈여겨볼 점은 이번 시즌 오피스 룩에서 찾은 예상치 못한 트위스트. 단정한 테일러드 재킷에 카고 팬츠를 매치한 스키아파렐리, 한껏 과장된 파워 숄더 재킷과 과감한 슬릿 스커트를 스타일링한 스텔라 매카트니까지. ‘라떼’ 시절 딱딱한 오피스 룩이 아닌, 지금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뉴 오피스 룩을 즐겨볼 때가 아닐까.
클러치백으로 활용 가능한 텀블러 오브제는 13만5천원, Balenciaga.
골드 메탈 장식을 더한 백은 가격 미정, Chanel.
반무테 티타늄 안경은 33만5천원, Projekt Produkt.
핀스트라이프 수트 재킷은 4백15만원, Dolce & Gabbana.
키 장식을 더한 백 참은 66만원, MiuMiu.
몽크 스트랩 슈즈를 뮬로 변형한 슈즈는 가격 미정, Ferrag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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