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고 수비수'가 상대팀에! 이미 손흥민 황희찬 봉쇄해 본 야잔 어떻게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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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은 13개월 전 대한민국에 패배를 안겼을 때보다 더 친숙한 팀이 됐다.
요르단 대표팀의 주전 선수인 야잔 알아랍이 현재 국내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야잔은 자국 요르단 리그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이라크, 카타르를 돌아다니며 프로 경력을 이어 온 '저니맨'이었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요르단 최초 K리거인 야잔이 있기 때문에 상대팀 요르단은 어느 때보다 한국 적응도 쉬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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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요르단은 13개월 전 대한민국에 패배를 안겼을 때보다 더 친숙한 팀이 됐다. 요르단 대표팀의 주전 선수인 야잔 알아랍이 현재 국내에서 뛰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 2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을 갖는다. 한국이 조 선두, 요르단이 승점 3점차로 조 2위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면 다른 팀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할 수도 있다. 반면 패배한다면 무조건 조 선두를 빼앗긴다.
요르단은 익숙하다. 지난해 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두 번이나 만났다. 조별리그에서는 비겼고, 4강에서 다시 만나 한국이 0-2로 패배했다. 아시안컵 준우승 상승세를 이번 예선에서도 이어가면서, 요르단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점차 높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익숙한 선수는 야잔이다. 야잔은 자국 요르단 리그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이라크, 카타르를 돌아다니며 프로 경력을 이어 온 '저니맨'이었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아시안컵 맹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여름 FC서울로 이적했는데 K리그1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대단했다. 시즌을 통째로 소화했다면 무조건 시즌 베스트 팀에 선정됐어야 할 정도로 탁월한 경기력이었다. 현재 한국 대표팀에 선발돼 있는 김주성과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정확한 판단으로 전진수비하며 상대 공격을 미리 끊는 모습은 축구팬 사이에서 'K리그의 김민재'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야잔은 수비력뿐 아니라 그의 장점인 제공권과 지능적인 플레이를 통해 결정적인 상황에서 득점을 만드는 능력도 있다. 바로 전 경기인 20일 팔레스타인전에서도 선제골로 요르단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자신의 골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한국 박용우의 자책골을 유도한 뒤 격렬한 골 세리머니를 작렬시키기도 했다.
요르단 최초 K리거인 야잔이 있기 때문에 상대팀 요르단은 어느 때보다 한국 적응도 쉬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선수들의 특성, 한국 잔디 형편에 맞는 플레이도 야잔이 많은 이야기를 해 줬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대표팀 공격진에 K리거가 많진 않지만 야잔은 주민규와 1경기, 이동경과 2경기 맞대결한 경험이 있다. 이 3경기에서 주민규와 이동경 모두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야잔은 지난 아시안컵에서 손흥민, 황희찬 등 한국 주축 유럽파도 맞대결해봤고 4강 무실점을 달성한 바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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