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합동수사단장에 김태훈 남부지검장…이번주 출범 목표
정진호 2026. 1. 6. 09:49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로비 의혹 수사를 위해 출범할 예정인 검경 합동수사단장에 김태훈(사법연수원 30기) 서울남부지검장이 내정됐다. 검찰과 경찰은 이번 주 합동수사단 출범을 목표로 파견 인력 등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는 합동수사단장으로 김 지검장을 내정하고 수사단 구성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대검찰청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르면 7일 합동수사단을 출범하고 수사를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검경 합동수사단 구성은 지난해 12월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특검만 기다릴 수 없으니 경찰과 검찰이 합수단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하면서 이뤄졌다.
합동수사단은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전방위로 수사할 예정이다. 검사와 경찰 파견 인력을 합쳐 수십명 규모로 구성된다. 파견 규모와 수사 범위 등을 놓고 검찰과 경찰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통일교 특검법이 발의될 경우 사건 수사는 특검으로 넘어간다.
김 지검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검찰과장과 서울중앙지검 4차장 등 요직을 맡았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좌천됐다가 이재명 정부 들어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11월 대장동 항소 포기 결정 이후 일선 지검장 18명이 항소 포기 경위를 설명해달라는 성명서를 낼 때도 임은정 동부지검장과 함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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