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각 진도군수 적합도 47.7% 1위…김희수 현 군수는 33.5%
진도군 민주당 지지도 88.6%…압도적 우위

전남 진도군수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재각 전 충북지방병무청장이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진도투데이신문 의뢰로 실시한 조사 결과, 민주당 차기 진도군수 후보 적합도에서 이 전 청장이 47.7%로 1위를 차지했다. 김인정 전남도의원은 32.5%로 뒤를 이었고, 기타 인물 9.9%, 지지 인물 없음 5.9%, 잘 모름·무응답 3.9%로 나타났다.
무소속 김희수 군수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인정 도의원과 김 군수의 가상 대결에서는 김인정 34.0%, 김희수 32.9%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보였다. 기타 인물은 20.7%, 지지 인물 없음 8.8%, 잘 모름·무응답은 3.6%였다.
반면 이재각 전 청장과 김 군수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전 청장이 49.9%로 김 군수(33.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기타 인물 7.9%, 지지 인물 없음 5.4%, 잘 모름·무응답 3.3%로 집계됐다.
세부 지표에서도 이 전 청장의 우세가 두드러졌다. 이 전 청장은 가선거구 53.4%, 나선거구 42.3%, 남성 48.3%, 여성 51.5%의 지지를 얻었다. 김 군수는 가선거구 31.1%, 나선거구 38.8%, 남성 37.8%, 여성 29.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88.6%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지지 정당 없음 3.2%, 조국혁신당 2.7%, 국민의힘 2.1%, 기타 정당 1.2%, 개혁신당 0.8%, 잘 모름·무응답 0.8%, 진보당 0.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김 군수가 민주당에서 제명된 이후 처음 실시된 여론조사로, ‘외국 처녀 수입 발언’ 논란과 욕설 파문, 학위 논란, 사법 리스크 등의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조사는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진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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