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 외출 막는다고…사무실 점거하고 때려부순 현대차 노조

장구슬 2026. 3. 13. 21: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아산공장 전경. 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 출입 절차에 반발하며 사무실을 점거하며 기물을 파손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 10일 공장장 명의로 ‘아산공장 직원 여러분께’라는 공고문을 내고 이러한 사실을 알리며 노조의 폭력 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공고문에 따르면 노조 간부 7명은 지난 5일 지원실장실을 무단 점거하고 고성과 폭언을 퍼부으며 컴퓨터를 비롯한 사무집기와 화분 등을 파손했다.

아산공장은 노사 논의를 거쳐 직원들이 정규 근무 시간에 임의로 외출할 때 정문에서 소속과 성명을 적도록 관리해 왔는데 지난달 27일 일부 직원이 신원 확인 절차를 거부하고 출입 절차에 따른 통제가 ‘표적 탄압’이라며 반발며 비롯됏다. 불거진 갈등은 약 일주일 만에 사무실 점거 및 파손 사태로 확산했다.

현대차 아산공장 관계자는 “이번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사규 및 법적 절차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노사가 논의해 시행 중인 출입 절차를 원칙에 따라 지속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