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삶을 내려놓고 전혀 다른 일터에 선 배우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천만 영화 '명량'으로 얼굴을 알린 모델 겸 배우 최창균인데요.
최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원마이크' 영상에서 그는 폐기물 수거 현장에서 직접 몸을 움직이며 일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촬영 현장과 런웨이를 오가던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 공개되며 시선을 끌었습니다.
'원마이크' 제작진은 한 폐기물 창고를 찾아가 최창균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창균은 "이곳은 폐기물을 수거해서 하역하는 장소다. 가끔 차나 인력이 필요하면 불러주는데, 그때 한 번씩 간다"라며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관객 수 1000만 명을 넘긴 영화 '명량'에서 김응함이라는 장군을 연기했던 배우입니다.
데뷔는 지난 2004년 영화 '나두야 간다'였으며 이후 영화 '달콤한 인생', '홀리데이', '울어도 좋습니까?', '가면', '핸드폰', '인랑'과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아이리스', '신의 퀴즈 시즌 2', '귀신 보는 형사 처용', '감자별 2013QR3', '나쁜 녀석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습니다.
특히 럭셔리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패션쇼 메인 모델로 활약했던 그는 "그때 전 패션에 무지해서 에르메스가 뭔지도 몰랐다. 공개 오디션을 열었는데 전국에 있던 모델들이 다 오디션을 봤던 것 같다. 에르메스 측에서 오신 외국인 분이 저를 찍어서 메인이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너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서 다음날 아침에 눈을 뜨니 전화기가 불이 날 정도였다. 화보도 많이 찍고, 광고도 찍었다. 그 덕에 연기까지 가게 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최창균은 지금의 일이 오히려 자신을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이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걸 떠나 활발해지고 자존감이 올라가는 것 같다. 일을 끝내고 집에 와서 샤워를 하면 좀 건강해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배우 활동을 이어가던 중 극심한 불안감과 우울감을 겪은 적이 있었다고 밝히며 "일을 하면서 그 시기를 견딜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사람이 일을 하지 않고 시간이 많아지면 잡생각이 생기고, 불안도 결국 내가 만드는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자신감이 떨어지고 잠도 제대로 못 자니 몸까지 아플 수 있고, 술에 의지할 수도 있다. 결국 중요한 건 나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내가 자랑스럽고 건강하면 그게 가장 좋은 것 같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은 최창균은 앞으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는데요.
팬들은 그의 새로운 시작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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