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인성 덜 되었던 인간을 본 옛 기억... 하나 풀어봅니다.

조회 02025. 2. 4.

예전... 아마 대학교 2학년 또는 3학년 무렵으로 기억됩니다.

저는 92년도 7월에 제대를 하여 복학을 한 상태였구요.

지방 H대를 다녔었습니다.

어느 날.. 친구들과 학교앞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와서

학교 정문으로 가려고 횡단보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바로 옆에 있던 해병 복장을 한 사람이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친구들과 서 있던 일반 육군으로 보이는 사람..

그 육군은 전투모를 쓰고 있었는데 휴가를 나와서 학교 친구들을 만났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그 해병이 느닷없이 그 육군병사의 뒤통수를 아주 세게 가격을 하더군요.

순간, 다들 놀라서 '이거 뭐지?'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이유없이 공격을 당한 그 사람도 너무나 당황을 했었는지..

아무런 대응도 못하더군요.

가관인 건..

그 해병이 바닥에 떨어진 육군병사의 전투모를 쎄무화로 짓이기고 멀리 차 버렸습니다.

그 육군병사.. 그 친구들도 해병의 이유없는 행동과 갑작스러운 공격에 당황해서

아무런 대응도 하질 못했습니다.

그 육군병사... 어떤 기분이었을까요?

또.. 그 해병은 무슨 이유로 그 병사를 공격했던걸까요?

그 해병도 그 대학에 친구가 있으니 친구를 만나러 왔던거 아니었을까요?

아마도.. 해병대 첫 휴가 나와서 근거없는 해병뽕에 취해서

사람들 많은... 물론 여학생들도 많죠. 대학정문이니..

군기도 아니고 용맹도 아니고.. 그 근거없는 어설픈 뽕으로 인해 눈에 띄고 싶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해병을 비난코자 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못된 인성을 가진 사람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을 뿐.

지금 생각해보면 참으로 철부지 없는 해병이었습니다.

전혀 남자답지도 않고, 해병답지도 않은.. 어리석은 나이 어린 군인의 행동으로 기억됩니다.

퇴근후 씻다가 갑자기 기억이 떠올라 몇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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