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완도 소방관 순직 애도 “용기와 헌신에 경의”

한명오 2026. 4. 12. 13:5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화재 진압 현장에서 고립돼 순직한 소방공무원 2명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현장 인력의 안전 강화를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완도 화재 현장에서 임무 수행 중이던 소방대원 두 분의 순직을 보고받았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이어 고인들을 기리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현장으로 달려가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셨다”며 “그 용기와 헌신에 머리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남은 이들을 향해서도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동료 대원들께도 위로와 함께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재발 방지에 대한 정부의 의지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이번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이며, 모든 현장인력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8시25분쯤 전남 완도군 군외면에 위치한 한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을 잡기 위해 진화 작업을 벌이던 중 소방공무원 2명이 건물 내부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1명 사망·1명 실종’이라는 상황을 보고받은 이 대통령은 즉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인명 구조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소방당국은 수색 끝에 실종 상태였던 동료 소방관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전 11시40분쯤 결국 숨졌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