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롤 클래식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옛날 버전을 새롭게 구현한 LoL 클래식이 베일을 벗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12일 대전 유성구 DCC 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지는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전 시작을 앞두고 LoL 클래식 이벤트 매치를 개최, LoL 클래식을 전 세계에 최초로 선보였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달 말 LoL 클래식 출시를 공식화하면서 옛 게이머들을 다시 협곡으로 불러들였다. 이들은 이번 이벤트 매치에 ‘더블리프트’ 이량 펭, ‘옐로스타’ 보라 킴, ‘앰비션’ 강찬용, ‘캡틴잭’ 강형우 등 등 십수 년 전 LoL e스포츠 선수로 활동했던 선수들을 초청했다.
이벤트 매치를 통해 공개된 LoL 클래식은 게임에 비주얼 업데이트가 이뤄지기 전인 2010년대 초반, 투박한 디자인의 소환사 협곡을 배경으로 했다. 각종 챔피언의 디자인과 일러스트, 스킬 이펙트를 비롯한 각종 모션도 마찬가지다. 다만 직관성을 위해 그래픽의 품질은 그 당시보다 향상시킨 것으로 보인다.
게임 내용 역시 과거의 것을 다시 살려냈다. 챔피언들의 스킬과 성능은 리워크 전으로 되돌렸다. 사냥 시 원소 효과와 스택을 주는 드래곤이 아닌 골드를 보상으로 하는 드래곤을 배치했다. 유충이나 전령은 없앴다. 지금은 삭제된, 시즌 3 전후로 많은 유저가 애용했던 아이템 사냥꾼의 마체테와 정령석, 수정 플라스크, 마나 포션 등도 재등장시켰다.
대전=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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