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의 사과가 어땠나면…" 알론소 레알 감독 공식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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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엘클라시코 당시 교체 지시를 듣고 항명성 발언을 한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와 불화설에 대해 종결 선언을 했다.
현지 시간 31일 진행한 발렌시아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제 집중할 것은 발렌시아전"이라며 비니시우스가 진심으로 사과했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스페인 언론은 '비니시우스가 알론소 감독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며 둘 사이의 균열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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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사비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엘클라시코 당시 교체 지시를 듣고 항명성 발언을 한 브라질 공격수 비니시우스와 불화설에 대해 종결 선언을 했다.
현지 시간 31일 진행한 발렌시아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제 집중할 것은 발렌시아전"이라며 비니시우스가 진심으로 사과했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 마르카, 아스 등 현지 주요 매체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발렌시아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의 불화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며칠째 스페인 언론을 달궜던 '비니시우스-알론소 감독 갈등설'에 대해 알론소는 "모든 것은 수요일 회의에서 끝났다"며, "비니시우스는 진심으로 사과했고, 완벽했다"고 말했다.
■ "비니시우스는 진심으로 말했다. 그는 훌륭했다"
기자회견의 첫 질문부터 비니시우스의 이름이 언급됐다. 최근 일부 스페인 언론은 '비니시우스가 알론소 감독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며 둘 사이의 균열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알론소 감독은 단호했다.
"수요일 우리는 전체 미팅을 가졌고, 비니시우스는 아주 솔직하게, 진심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걸로 모든 게 끝났습니다."
이어 그는 비니시우스가 전날 SNS에 올린 장문의 사과문을 "진심 어린 글이었다"고 평가했다.
"그의 성명은 매우 가치 있고, 긍정적이었습니다. 그는 정직했고, 마음으로 말했습니다. 저도 매우 만족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이 문제는 완전히 종결됐습니다."

■ "징계? 전혀 없다… 아무런 보복 조치도 없다"
'비니시우스에게 징계나 출전 제외가 있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알론소는 즉답했다.
"아니요, 아무런 보복도 없습니다. 그는 훈련에서 잘하고 있고, 팀 전체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발언으로, 최근 불화설과 더불어 '감독이 비니시우스를 다음 경기 명단에서 제외할 수도 있다'는 추측은 사실상 일축됐다.
알론소 감독은 비니시우스가 최근 열린 엘 클라시코(바르셀로나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뒤에도 여전히 팀의 핵심 선수로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니시우스는 지금 아주 집중하고 있습니다. 의욕이 넘치고, 지난 경기에서도 정말 좋은 활약을 보였죠.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하고 있습니다."
'비니시우스가 재계약 논의나 언론 보도 때문에 흔들리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그는 단호했다.
"그는 매우 집중해 있습니다. 다른 건 걱정하지 않습니다."
■ "클라시코는 끝났고, 이제 중요한 건 발렌시아전"
알론소 감독은 이어,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전 승리(2-1) 이후 팀의 분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클라시코는 우리에게 자신감을 주는 큰 승리였지만, 이제는 잊어야 합니다. 그 경기 덕분에 팀이 단단해졌고, 선수들이 강한 에너지를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준비 수준이 떨어지면 바로 승점을 잃게 됩니다. 우리는 그걸 원하지 않습니다."
그는 또 "이번 주는 매우 중요한 일정"이라며 "리그 두 경기(발렌시아·라요 바예카노)와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이 많은 스타들이 있는 라커룸을 관리하느냐'는 질문에, 알론소는 특유의 차분한 철학으로 답했다.
"가장 중요한 건 진짜 나 자신으로 대하는 것입니다. 꾸미거나 연기하지 않고, 언제나 팀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죠. 모든 선수는 다릅니다. 그 차이를 존중하고, 감정적으로도 지혜롭게 대응해야 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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