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골유스' 21년 만에 리버풀 떠난다! 'HERE WE GO' 레알 마드리드, FA 영입 자신...사실상 이적 확정

노찬혁 기자 2025. 3. 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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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산더 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성골유스' 알렉산더 아놀드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이미 연봉과 계약 기간에 대해 내부 논의를 마쳤다. 현재 협상이 진행 중이고 공식 제안서도 준비 완료됐다. 아놀드는 리버풀과 계약 기간이 2025년 6월에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아놀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라이트백이다. 최근에는 중앙 미드필더까지 조금씩 소화하고 있다. 아놀드의 최대 강점은 오른발 킥력이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통해 어시스트를 생산하고, 정확한 프리킥으로 득점을 노린다.

리버풀 '성골유스' 출신의 아놀드는 2004년 리버풀에 입단한 뒤 2016년 리버풀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아놀드는 데뷔 후 곧바로 리버풀 주전 라이트백 자리를 꿰찼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견인했다.

알렉산더 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아놀드는 지난 시즌부터 리버풀의 부주장을 맡아오고 있지만 거취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아놀드는 오는 6월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그러나 자유계약(FA)을 앞둔 아놀드와 리버풀의 재계약 소식은 발표되지 않고 있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레알이 아놀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레알은 다음 시즌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 그중 다니 카르바할과 루카스 바스케스가 있는 라이트백 세대 교체를 원하고 있다.

리버풀은 막대한 주급을 약속, 재계약을 제안하며 최후 통첩을 날렸지만 아놀드는 레알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스페인 '카데나 세르'는 "레알은 아놀드의 영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간주하고 있다. 4년 계약에 대한 구두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리버풀 알렉산더 아놀드./게티이미지코리아

유럽 축구 공신력 1등을 자랑하는 로마노 역시 "현재로서는 리버풀과의 계약 연장 합의가 없다. 레알은 이번 여름 아놀드를 영입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레알은 아놀드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 이적료 없이 FA로 데려오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아놀드는 최근 부진에 빠지며 마음이 떴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 이유는 바로 레알 이적설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올 시즌이 끝난 뒤 레알로 이적한다면 아놀드는 21년 만에 리버풀과 결별하게 된다. 이적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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