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배우가 이 배우 맞아?" 입금 전후 다른 사람 되는 천의 얼굴을 가진 이 남자

조회 1,1042025. 4. 11.

입금 전과 입금 후가 이렇게 극적으로 달라지는 배우, 과연 또 있을까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전설적인 ‘입금 전후’의 아이콘, 배우 김성규 씨입니다.

대중들이 김성규라는 이름을 처음 강렬하게 기억한 순간은 영화 <범죄도시>였습니다. 거칠고 지저분한 캐릭터 ‘양태’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뇌리에 깊게 박혔죠. 강렬한 눈빛과 독기 어린 연기로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발산한 그는 이후에도 <킹덤>, <악인전>, <돼지의 왕>까지 강렬한 장르물을 줄줄이 소화하며 악역 전문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조직원, 살인자, 심지어 좀비 속 생존자까지. 이렇게 지독하고 어두운 캐릭터들이 김성규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따라붙었지만, 그렇다고 김성규 씨의 실제 비주얼까지 그렇게 험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반의 반>에서 보여준 부드럽고 다정한 모습은 마치 전혀 다른 사람을 보는 듯했죠. “진짜 같은 배우가 맞나?“라는 반응이 쏟아질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남자 헤어스타일의 중요성’이라는 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김성규 씨. 작품 속에서 헝클어진 헤어와 거칠어진 얼굴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다가, 슈트 차림으로 깔끔하게 웃는 모습이 공개될 때마다 사람들은 탄성을 내지릅니다. “이 사람이 그 사람 맞아?”

재미있게도 김성규 씨 본인도 이런 반응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 라디오 방송에서 ‘입금 전후’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냈고, 심지어 가족들조차 그의 작품을 유쾌하게 보지 못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총잡이, 살인범 같은 역할이 많다 보니 가족들이 작품을 볼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았던 거죠.

그래서일까요? 팬들은 늘 기대합니다. “다음엔 또 어떤 얼굴로 돌아올까?” 김성규 씨는 작품마다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입니다. 다음 작품에서는 과연 또 한 번 초면처럼 다가올지, 아니면 드디어 제대로 된 ‘잘생긴 김성규’의 매력을 스크린 가득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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