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수도권 매매가 일제히 낙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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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낙폭이 일주일 전 대비 일제히 축소됐다.
서울은 서초구가 보합을 나타내는 등 강남3구 모두 하락폭이 2배 이상 줄었으며 신도시는 작년 10월 마지막 주(-0.02%) 이후 가장 낮은 변동률을 보였다.
신도시는 직전 주 대비 보합 지역이 4곳에서 6곳으로 늘어나며 1, 2기 신도시 모두 하락폭이 둔화됐다.
전세시장은 매물적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저가매물 중심으로만 거래가 이루어지며, 서울(-0.12%)이 2주 연속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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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낙폭이 일주일 전 대비 일제히 축소됐다. 서울은 서초구가 보합을 나타내는 등 강남3구 모두 하락폭이 2배 이상 줄었으며 신도시는 작년 10월 마지막 주(-0.02%) 이후 가장 낮은 변동률을 보였다.
시중은행 대출금리 인하와 정부의 규제완화 영향으로 급매물 소진 속도가 빨라졌고, 매도호가의 하향조정이 둔화되면서 전체적으로 내림세를 축소시켰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공개된 올해 1~3월 아파트 거래량은 3977건으로 이미 지난해 동기(3345건) 수준을 넘어섰다. 다만 최근 10년간 1분기 평균(1만8372건)에 비해서는 여전히 5분의 1수준이다.
가격 변동률의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일시적 하락 둔화에 큰 의미를 두기 보다는 낙폭이 컸던 일부 지역과 특정 단지들의 매물 소화과정으로 판단된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하락해 지난 주(-0.07%)보다 낙폭이 줄었다. 재건축이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6% 하락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4% 떨어졌다.
서울은 봄 이사철을 맞아 학군과 직주근접성 좋은 지역의 매수문의는 늘었으나, 거래는 구축 저가 급매건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도봉(-0.20%) ▲강서(-0.19%) ▲중랑(-0.16%) ▲관악(-0.13%) ▲광진(-0.12%) ▲강북(-0.11%) ▲노원(-0.11%) ▲마포(-0.11%)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직전 주 대비 보합 지역이 4곳에서 6곳으로 늘어나며 1, 2기 신도시 모두 하락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평촌(-0.12%) ▲중동(-0.10%) ▲일산(-0.06%) ▲광교(-0.02%) ▲동탄(-0.01%)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부천(-0.15%) ▲김포(-0.13%) ▲의왕(-0.13%) ▲수원(-0.09%) ▲안양(-0.05%) ▲인천(-0.04%) ▲남양주(-0.04%) ▲용인(-0.04%) 등이 떨어졌다.
전세시장은 매물적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저가매물 중심으로만 거래가 이루어지며, 서울(-0.12%)이 2주 연속 하락폭이 확대됐다. 신도시는 0.06%, 경기·인천이 0.04% 떨어졌다.
서울은 전세 물량이 계속해서 쌓이면서 간헐적으로 저가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강서(-0.37%) ▲도봉(-0.27%) ▲강남(-0.20%) ▲강북(-0.20%) ▲중랑(-0.20%) ▲관악(-0.19%) ▲광진(-0.18%) ▲노원(-0.18%) 순으로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0.28%) ▲일산(-0.18%) ▲중동(-0.11%) ▲산본(-0.08%) ▲광교(-0.01%) 등에서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부천(-0.14%) ▲광명(-0.10%) ▲인천(-0.07%) ▲구리(-0.07%) ▲안양(-0.07%) ▲의왕(-0.07%) ▲화성(-0.05%) 등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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