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동안 법원만 5번"...이혼 20년 만에 또 재결합한 배우 부부 정체

20년 전, 법적으로는 남이 되었지만 단 하루도 떨어져 지내지 않았던 부부가 있습니다.

출처 : JTBC '배우자'

영화 ‘파묘’로 다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종구, 그리고 그의 아내 유향곤 씨 이야기입니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마치 한 편의 드라마 같았습니다.

출처 : MBC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46년을 함께 살아오며 다섯 번의 법원 출석, 두 번의 이혼 판결까지 겪었지만 결국 끝내 못 헤어졌죠.

이혼 판결을 받은 그날조차 두 사람은 평소처럼 식탁에 마주 앉아 밥을 먹었습니다.

법적으로는 남남이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부부였던 두 사람은 20년 동안 사실혼 관계로 함께 살며 서로의 곁을 지켰습니다.

출처 : JTBC '배우자'

그러던 어느 날, 이종구가 다시 혼인신고를 하자고 제안했지만 아내는 “법적으로 묶이면 또 싸울 것 같아서요” 라며 한동안 완강히 거절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위급할 때 법적으로 부부가 아니면 곁을 지킬 수 없다’는 말을 듣고 결국 2년 전 두 사람은 다시 혼인신고를 하며 부부로 돌아왔습니다.

출처 : MBN '동치미'

물론, 다시 시작한 일상은 여전히 쉽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병원에 대한 깊은 거부감이 있었고, 남편은 그런 아내를 걱정하다 자주 욱했습니다.

사소한 대화가 다툼으로 이어지고, 싸우다도 끝내 헤어지지 못하고 이내 손을 잡고 화해하는 일상이 반복됐죠.

출처 : MBC ‘오은영리포트 결혼지옥’

20년 전 이혼했지만, 끝내 떨어지지 못하고 다시 부부로 돌아온 두 사람.

수많은 다툼 끝에도 결국 돌아온 곳은 서로의 품이었습니다.

출처 : MBN '동치미'

웃고 울며 함께 살아가는 배우 이종구와 유향곤 부부.

그들의 앞날이 이제는 평온하고 행복하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