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야구선수 음주운전 사고…동승자도 같은 구단
장구슬 2024. 9. 14. 11:25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LG트윈스 소속 프로야구 선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성남중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LG트윈스 투수 이모(24)씨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6시13분쯤 서울 중원구 하대원동의 한 노상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앞차량뒷 범퍼를 충격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사고를 낸 뒤 피해 차주인 50대 남성 A씨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확인시켜주고 연락처를 교환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후 A씨는 이씨가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는 생각이 들어 112에 신고했다. 이씨는 이날 오전 7시47분쯤 이천시 신둔면 도봉졸음센터에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이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씨와 동승한 같은 구단 소속의 이모(24)씨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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