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중소형 가치주로 밸류업 랠리"

이영호 2024. 9. 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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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3일 "시장 저변에서 배당주와 중소형 가치주로 밸류업 랠리가 확산하는 조짐이 발견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영풍정밀과 고려아연이 수익률에 크게 기여했지만, 은행주를 중심으로만 불던 밸류업 바람이 일반 지주회사와 중소 배당·가치주까지 확산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짚었다.

24일 발표되는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와 기업가치제고 공시 증가 등으로 가치주 전반으로 수급이 확산하는 조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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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시장 저변에서 배당주와 중소형 가치주로 밸류업 랠리가 확산하는 조짐이 발견된다"고 분석했다.

박소영 연구원은 "5개의 주요 주주환원 관련 액티브 ETF는 모두 연초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번달 수익률도 코스피와 코스닥을 크게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하고 있다"고 짚었다.

올해 들어 수익을 낸 BNK주주가치액티브(4.44%), ACE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9.64%), TRUSTON주주가치액티브(11.95%)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영풍정밀과 고려아연이 수익률에 크게 기여했지만, 은행주를 중심으로만 불던 밸류업 바람이 일반 지주회사와 중소 배당·가치주까지 확산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짚었다.

최근 고려아연, 티웨이항공, 에프앤가이드 등에서 불거진 경영권 분쟁 이슈는 최대 주주에게 '낮은 주가'에 대한 경계심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4일 발표되는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와 기업가치제고 공시 증가 등으로 가치주 전반으로 수급이 확산하는 조짐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분배금을 재투자하는 총수익(TR·Total Return) 방식의 지수가 함께 공개된다는 것이 독특하다"며 "정책 당국이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환원에 상당히 방점을 두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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