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실손보험 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내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평균 인상률은 약 7.5%로 산출됐다.
아직 실손보험이 없다면, 5세대 실손이 등장하기 전에 가입을 고려해봐야 한다.
✅ 실손 세대별 인상률 다른가?
▲1세대(2009년 9월까지 판매) 실손 평균 2% 인상
▲2세대(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 6% 인상
▲3세대(2017년 4월~2021년 6월 판매) 20% 인상
▲4세대(2021년 7월 이후 판매) 13% 인상
4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40대 남성의 경우 평균 보험료가 1만2795원에서 1만4573원으로 인상되는 것이다.
다만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와 종류, 성별, 연령,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서로 다를 수 있다.
✅ 왜 인상되는 거야?
실손보험료 인상의 원인으로는 보험사의 손해율 악화가 꼽힌다.
지난해 기준 실손보험 적자는 1조9700억원으로 전년(1조5300억원)보다 4400억원가량 확대됐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 큰 적자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손해율을 높이는 요인으로는 비급여 항목, 과잉진료, 의료쇼핑 등이 있다.
필요한 것보다 과한 치료를 권유·요구하는 일부 병·의원과 소비자로 인해 보험금을 신청하지도 않은 소비자들의 보험료까지 함께 인상되고 있는 셈이다.
✅ 5세대 실손 등장하나?
정부는 새해에 ‘비급여 관리·실손보험 개혁방안’을 내놓을 전망이다.
5세대 실손보험에 대한 초안으로 도수치료 등 비급여 경증질환 보장을 축소하되 중증질환 비급여 보장률은 강화하는 방향이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과잉 진료와 실손보험료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비중증 비급여에 대한 보장을 축소하고 주기적인 의료기술 재평가를 통해 문제가 있는 비급여 항목은 퇴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과잉 우려가 명백한 일부 비급여 진료 항목에 대해서는 급여와 병행진료를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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