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2일 인도 상장…기업가치 26조, 사상 최대 IPO”

연합뉴스

현대차 인도법인이 오는 22일 인도 주식시장에 상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자사 기업 가치를 190억 달러(약 25조6000억원)로 보고 전체 지분의 17.5%를 공개해 33억 달러(약 4조50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이르면 오는 7일 인도 증시 규제 당국에 보완 서류를 더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심사가 진행 중이어서 기업공개(IPO) 규모나 기업 가치, 상장 시기 등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 인도법인 지분을 최대 17.5%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의 계획대로라면 이는 인도 주식시장 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된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했으며 1998년 타밀나두주(州) 첸나이 공장에서 첫 모델 쌍트로를 양산했다.

정순영 기자 binia9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