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정은 어릴 때부터 연극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어머니 정애란이 원로배우였기 때문이다.
무대 뒤에서 젖을 먹으며 공연을 봐야 했던 유년 시절, 배우라는 길은 그녀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고려대학교 독문과에 입학한 뒤 연극동아리에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했고, 1979년 연극 <고독이라는 이름의 여인>으로 데뷔했다.
이후 독일에서 8년 동안 연극을 공부하며 연기자로서의 깊이를 더했다.

영화 <도둑들>, <부산행>, <신과 함께>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대한민국 국민 할머니, 원로배우 故 정애란
예수정의 어머니 정애란은 연극과 영화, 드라마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긴 배우였다.

1943년 유락좌에 입단하며 연극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고, 이후 영화와 드라마에도 도전했다.

그녀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작품은 바로 MBC 드라마 <전원일기>였다. 1980년부터 22년간 최불암의 어머니 역할을 맡으며 전국민이 사랑한 배우가 되었다.


말년에는 폐암 투병을 하면서도 연기 열정을 놓지 않았으며, 2005년 노환으로 생을 마감했다.

예수정은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그녀의 본명 '예대임'에서 성을 따와 '예수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형부 한진희, 묵직한 존재감의 중견 배우


예수정의 형부인 한진희 역시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중견 배우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강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다.


1990년대 이후, 한진희는 젊은 시절의 멜로드라마 주연에서 벗어나 대기업 회장, 장인어른, 아버지 역할을 맡으며 중후한 연기를 펼쳤다.

예수정의 딸인 김예나 역시 연극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베를린 국립예술원에서 연극교육학을 전공한 김예나는 현재 연극 연출가 겸 스튜디오 나나다시의 대표로 연극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한국 연극과 영화, 드라마계에 깊은 흔적을 남긴 사람들의 역사를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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