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나타나 레시피 알려줬다" 20억 복권 당첨자 '대박 꿈'

이해준 2024. 10. 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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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나타나 레시피를 알려주는 꿈을 꾼 뒤 20억 복권에 당첨됐다는 당첨자가 나왔다.

9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2000 56회차 1등에 당첨돼 20억원을 수령하게 된 A씨는 복권에 당첨되기 전 백종원씨가 나오는 꿈을 꿨다고 밝혔다.

A씨는 "꿈에서 요리하고 있는데 백종원씨가 나타나 레시피를 알려줬고 꿈에서 깼다"며 "며칠 후 학원에서 돌아오는 자녀를 마중 나가기 위해 집을 나갔다가, 밖에 나간 김에 복권판매점에 들러 스피또2000 복권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A씨는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회사에 출근하기 전 당첨 사실을 알게 됐다.

A 씨는 "불현듯 복권이 생각이 나서 집에서 복권을 확인했고,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며 "너무 놀랐고 믿기지 않았지만, 출근 시간이 다 돼서 출근을 먼저 했다. 아내와 가족들에게는 퇴근 후 당첨 사실을 알렸다. 아내가 '정말 되긴 되는구나'라며 함께 기뻐해 줬다"고 했다.

일주일에 한 번 로또복권과 스피또복권을 구매했다는 A 씨는 "당첨금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차를 교체할 때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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