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1세대 아이돌'이었지만 god에 밀려 PC방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가수
그룹 량현량하로 큰 인기를 끌었던 량하가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해 팬들에게 근황을 알렸다.
어린 시절부터 유명세를 타며 활동했던 그는, 당시 빠른 성공이 오히려 힘들었다는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어릴 때 너무 떴다. 과정이 없었다. 뭘 하든 같이 나오라는 압박이 있었다”며 무명 시절 없이 일찍 주목받은 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량하는 또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군 제대 후의 생활 변화도 언급하며,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라고 밝히며 동생 량현과의 별도의 삶을 선택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제약회사 사무직, PC방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일을 하며 연예계 외의 경험을 쌓았던 그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이 불편했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을 시작하면서 겪은 고충도 털어놨다.
량하는 의류 브랜드 리뱀프(REVAMP)를 운영하며 사업가로서의 도전에 나서고 있는데, “연예인 이름값으로 쉽게 성공하려는 것이냐”는 편견 속에서, 진지하게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바지 사장이 아니냐는 소리가 듣기 싫어 노력했고, 이를 위해 고깃집 운영과 웨딩 관련 일도 직접 해봤다”며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한 과정을 이야기했다.
량현량하 시절을 회상하며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초창기 아티스트로서 겪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당시 진영이 형이 우리와 신생 기획사라는 점을 고려해 5대 5의 수익 분배를 제안했다”며 당시 JYP와의 특별한 계약을 떠올렸다.
그러나 수익금은 모두 아버지가 현금으로 인출했으며, 그의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돈의 행방을 모르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량하가 출연한 유튜브 방송 이후, 많은 팬들은 “량하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어린 시절의 스타가 성장해서 돌아왔네요” 등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량하는 현재, 자신의 사업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도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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