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부진 속 신고가 속출…혼돈의 K증시 [장 안의 화제]
[한국경제TV 이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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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고가 종목들이 제법 나오고 있습니다. 주로 금융, 전력, 바이오, 방산 이런 쪽이긴 한데 지금 삼성전자만 빼면 그래도 우리 시장 지금 좀 오후 들어서는 낙폭을 키우고 있긴 합니다만요. 그래도 좀 덤벼볼 만한 시장이라고 보세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시장 자체는 나쁘지는 않습니다. 일단 호랑이가 없는 곳은 여우가 왕이라는 얘기가 있죠 그러다 보니까 삼성전자가 올라가게 되면 시장의 모든 수급을 삼성전자가 빨아갈 수가 있는데 지금 삼성전자가 워낙에 외면을 받다 보니까 시장에 그나마 없는 유동성이 확산이 되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시장의 주도 섹터는 바이오가 잡고 있고요. 그 뒤를 위해서 방산, 조선, 미용기기, 밸류업 같은 5개의 대표적인 섹터가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선거가 시간이 나면 갈수록 다가가고 있죠. 그러다 보니까 많이 올라간 섹터와 종목들의 경우에는 쉽게 말해서 누가 주식을 꽉 안고서 선거 결과를 보려고 하겠습니까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단기적으로는 충분히 더 올라갈 수 있는 룸은 있다고 보고는 있습니다만 신고가 나는 섹터들의 경우에는 누가 먼저 뛰어내리냐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선거 전부터 주가가 올라간다면 주식 비중을 줄이는 그런 전략도 지금부터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뭔가 그 이후에 기다리고 있는 게 무서운 게 뭔가 기다리고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반도체는 우리 투자자분들 조금 지쳐 계시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희망을 좀 놓지는 않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환율도 좀 올라가면서 수출주 매력도도 좀 올라가는 것 같고 말이죠.
<최영동 와우넷 대표> 그렇습니다. 일단 수출 데이터 자체의 문제는 전혀 없는 상황들이고요. 다만 앞서 언급하셨던 것처럼 삼성전자에 대한 스토리 자체가 형성이 되지 않다 보니까 일단은 삼성전자에 대한 주가 하락세가 좀 뼈아프지 않나 라는 말씀을 드릴 수가 있을 것 같고요. 뭐 그에 따라서 레거시반도체에 관련된 종목군들이 일단은 별다른 힘을 많이 못 쓰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 어찌됐든 엔비디아의 주가 흐름들을 좀 보시게 되면 AI 그리고 HBM과 관련된 밸류체인 내에서에 대한 주가 흐름들은 그래도 견고한 흐름들을 좀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최근 들어서 악재와 호재가 굉장히 조금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ASML 실적에 대한 우려감들 또는 3분기 실적에 대한 쇼크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오늘 간밤에도 ASML의 6%대 하락 마감했죠. 그에 따라서 오늘 삼성전자가 그렇게 힘을 많이 못 쓰고 있는데 이 ASML이 우리나라 반도체 관련 종목군들의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매출에 대한 흐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의 매출 비중이 상당히 많이 줄었어요. 자연스럽게 TSMC는 어제 주가가 안 빠졌거든요. 그렇다고 보면 자연스럽게 삼성전자에 대한 오더 물량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축소가 되다 보니까 삼성전자에 대한 주가 흐름들이 상당히 안 좋은 상황들이고요.
그에 따라서 레거시 반도체에 해당되는 전통적인 소부장 관련 종목분들에 대한 하락세가 진행이 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좀 들고 그리고 어제 같은 경우는 한미반도체와 하나인더스트리와 관련된 루머 아닌 루머가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오늘 우리가 방송하는 사이에 실적이 나올지 안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 TSMC에 대한 실적 부분들이 우리나라 반도체에 대한 뭔가 시각이라든지 투심 자체를 좀 돌려세울 수 있을지 여부들을 좀 체크를 좀 하셔야 될 것 같고 그와 더불어서 다음 주에 있을 SK하이닉스에 대한 실적 부분들이 어느 정도 시장에서 좀 안정적인 흐름들을 좀 보여준다라고 했었을 때 반도체가 지금과 같이 계속적으로 약세가 흘러갈 것인가 이 부분은 좀 체크를 하자라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장안의 화제거리들을 살펴보죠. 임하영 캐스터와 함께 하시죠.
<임하영 캐스터> 오늘 장안에서 어떤 화제가 있을지 함께 확인해보시죠. 첫 번째 화제는 초전도체입니다. 액체와 고체 특징을 모두 가진 전자결정을 국내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꿈이 현실이 될 거란 기대감에 오늘 상승률 최상 있다는 초전도체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무래도 시총에 작은 기업들이 몰려있는 만큼 오늘 업종 체결 강도 꽤 강했습니다. 9시보단 10시에 더 강했죠. 7% 상승까지 끌어올렸고요. 11시에 5%, 12시 그리고 1시까지는 4%대 상승을 줄여나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장을 고려했을 때 꽤 강한 편인데요. 이 시각 현재는 3.9%대 상승세 보여지고 있습니다.
다음 화제는 한미반도체입니다. 한미 반도체가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번 3분기 잠정 실적은 영업이기 전년 동기 대비 3320% 증가, 매출 역시도 568%나 급증하는 쾌거를 보였습니다. 이에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오전엔 불기 등을 보여줬는데요. 움직임 보시면 9시 25분경엔 6.8% 급등하면서 12만 7천 원대까지 급등세를 가져가긴 했었는데요. 다만 오후 들어서는 웨인의 팔자 기조에 2%대 상승률을 유지하는 오후장입니다. 이 시각 현재는 그래도 조금 반등을 주면서 3.6%대 상승세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어서 다음 화제 원전주 짚어보시죠.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SMR 투자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MS와 구글에 이어 아마존이 SMR 개발에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 발표하면서 국내 원전주들 오랜만에 웃고 있습니다. 원전 쪽 업종 강도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전보다는 오후에 조금 밀리는 듯 하지만 견조하게 그래도 3%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래도 가장 강했던 건 개장 직후네요 무려 3.9%대 상승을 좀 보여주면서 급등세를 보여줬고요. 1할, 2할 정도 하락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견조합니다. 이 시각 현재 3%대 상승을 보여줍니다.
다음 화제입니다 내수 침체라는데 소비주 들썩 그래서 왜? 오늘 시장에서 소비주들의 상승이 심상치 않습니다. 경기는 침체인데 유통같은 소비주 업종이 시세를 내주면서 상승불을 켜고 있는 만큼 이유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늘 소매 유통주 흐름 함께 체크해보시죠. 개장 직후 1%대 상승률을 보여주면서 출발을 했고요. 1% 내외에서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시장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짙은 가운데 그래도 1시 정도에는 다시금 1%대까지 끌어올려졌고요. 이 시각 현재 0.9% 상승불 켜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화제로 현대차 살펴보시죠. 현대차와 일본 도요타가 인공지능 로봇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업이 유난히 부각되는 이유는 로봇의 상용화를 넘어서 향후 자동차 제조공장에 투입돼서 제조비용 감소라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거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대차도 오늘 강하게 조정을 받는 모습이죠. 개장 직후에는 조금 눌리다 싶었는데 오전이 지나 오후가 되도록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현재는 4%대까지 밀려났습니다. 오늘 외인과 기관 역시도 매도를 이어가면서 23만 원대로 내려왔는데요. 2시 기준 현재는 4.4% 하락세 보여집니다.
■ 한미반도체 영업익 3321% 급증…역대 최대
<앵커> 한미반도체 영업이익이 3천 퍼센트가 넘게 나온다는 게 참 놀라운 것 같습니다. 곽동신 부회장의 어떤 실적에 대한 자신감, 실체가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데, HBM용 TC 본던 아픔사가 이 정도니까 하이닉스는 어닝 서프라이즈 당연히 나오는 거 아니야? 이런 기대감들이 지금 커지고 있고요. 트렌드포스에서 오늘 나온 자료를 보면 HBM 평균 판매가가 디렘의 3배에서 5배 정도를 차지하는데 이게 디렘 제조사 매출에서 앞으로 HBM 매출이 점점 비중이 커질 것이다. 이런 전망을 내놓고 있거든요. 하이닉스에 대한 미래를 계속 장밋빛으로 우리가 가져갈 수 있는 거예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일단은 그나마 HBM 쪽에서의 어떤 선두주자이기 때문에 우리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부분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글쎄요. HBM에 대한 부분들은 시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퀄 테스트를 준비를 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이게 뭐 영원히 안 된다고 얘기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삼성전자도 지금 사활을 걸고서 HBM 4부터 해서 어떻게든지 이 사태를 파괴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만약에 삼성전자가 퀄테스트를 언젠가는 받겠죠. 그렇게 되면 하이닉스 역시도 결국은 거의 독점에 가까운 상황인데 이것을 내어주는 그런 모양이 언제든지 연출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당장의 경우에는 하이닉스가 주목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만 좀 더 중장기적으로 본다면 크게 다를 바는 없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다음 주에 있을 하이닉스의 실적 발표와 그리고 컨퍼런스 콜을 통해서 향후 가이던스에 대한 전망인 것 같습니다. 일단 거기까지는 확인할 필요가 있겠고요. 지금 주가를 보시게 되면 하이닉스가 딱 정체되어 있거든요. 그것을 확인하고 움직이겠다는 뜻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HBM용 본더, 한미반도체와 함께 퀄테스트 실패설이 어제 잠깐 돌았었던 한화 인더스트리얼 솔루션즈도 있잖아요. 사실 그 실패설이 루머다라고 회사에서 확인을 해줬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주가가 지금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왜 그런 거예요?
<최영동 와우넷 대표> 일단은 적극적인 대응을 했더라고요. 어제 시간에서의 움직임들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미반도체는 올라가는 반면에 한화인더스트리 같은 경우는 6% 7%대 하락세로 진행이 됐습니다. 그 내용들이 전달되고 나서부터 시장에서 일단 하나인더스트리 측에서는 루머다, 현재 진행 중인 상황들이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었는데 일단은 저도 그 뉴스들이 통상적으로 이러한 상황들이 되게 되면 사실은 오늘 같은 장에서, 오픈되는 그 장에서 별 움직임들이 크게 없거든요. 그런데 지금 시장에서에 대한 반응 자체는 하나인더스트리가 지금 마이너스 13% 현재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일단은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는 시장에서는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라고 일단은 첫 번째로 해석을 해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 우리가 조금 더 긍정적으로 해석을 하자라고 하게 되면 이게 신규 상장한 이후에 3만 5천 원대로 저점을 해서 5만 원대 근저까지 상승을 한 상황들이기 때문에 단기 차익에 대한 욕구 부분들도 분명히 있을 수가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시장에서 얘기가 나오는 게 지금 어떤 부분이냐면 이게 한미반도체가 8단, 12단 되잖아요. 8단 같은 경우는 한미반도체가 거의 압도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들이고요. 그리고 한화정밀이 진행을 하고 있는 게 사실은 8단과 12단보다는 오히려 하이브리드 본딩 쪽에 포커스가 많이 맞춰져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8단이라든지 12단 같은 경우는 포기한 상태에서 하이브리드 본딩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뭔가 시장에서는 약간 좀 오류아닌 오류가 발생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다만 이제 생각해야 될 부분들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제 차세대 시장 쪽에서 이제 하이브리드 본딩에 대한 기술력이 조금 더 부각이 된다고 하게 되면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만큼 한화인더스트리의 주가 흐름들은 굉장히 탄력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고요.
<앵커> 그리고 HBM이 포함이 안 되더라도 지금 저평가다 이런 평가를 하신 분들도 있던데요.
<최영동 와우넷 대표> 뭐 그렇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단기간에 주가 상승이라는 부분들을 우리가 아예 시장에서 무시를 하고 매매를 하지는 않을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들에 조금 더 포커스로 맞춰서 보셔야 될 것 같고요. 다만 이게 과연 시장에서 제대로 먹힐 것인가에 대한 고민들은 하셔야 될 것 같아요. 이게 비단 HBM 장비 쪽 스토리들을 그대로 반도체로 연결해서 생각을 해보시게 되면 상전전자가 지금 SK하이닉스의 주가 차이가 굉장히 크게 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삼성전자가 HBM3를 퀄테스트를 계속 통과를 못하고 있는 과정에서 우리는 HBM4로 넘어갈 거야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하이닉스보다는 삼성전자에 대한 주가 탄력도가 굉장히 현저히 낮아지는 상황이죠. 그런데 여기서 시간을 많이 투여를 해서 삼성전자가 HBM 시장 내 돌입을 했었을 때 이게 시차가 많이 발생하거든요. 그러면 실질적으로 내년도까지 AI 반도체에 대한 투자 사이클 자체가 마무리가 됐었을 때 삼전전자가 HM을 만들어내고도 판매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어요.
그렇다고 보면 장비 쪽도 마찬가지로 한화인더스트리가 한화정밀이 HBM과 관련된 TC본드, 하이브리드 본드 제품을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하지 못하는 그러한 상황들도 예측을 해볼 수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일단 한화인더스트리 같은 경우는 오늘 한미반도체 같은 경우는 그렇게 크게 많이 빠지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앞서 언급하셨던 것처럼 실적에 대한 부분들이 워낙 좋은 상황들이기 때문에 주가에 대한 상승 흐름들이 그나마 나오고 있는 상황들이고 한화인더스트리 같은 경우는 일단은 어제 있었던 내용들 그리고 오늘 전반적인 HBM에 대한 우려감들이라고 해야 될까요? 반도체 업종에 대한 우려감들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부분들이 반영이 되면서 좀처럼 상승 모멘텀들을 만들어내고 있지 못하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일단은 보유하고 계신 분들 같은 경우는 또 성급하게 매도를 하는 자리는 좀 아닌 것 같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매수를 하시고자 하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현재 지금 이 한화인더스트리의 노이즈로서 작용을 하고 있는 여러 가지 내용들 자체가 시장에서 확인이 되면 매수하셔도 되거든요. 그러니까 앞서 앵커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라든지 밸류에 대한 부분들은 분명히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여전히 업사이드에 대한 폭 자체는 많이 남아있는 상황들이니까 좀 여유 있게 대응하자는 전략이 현 시점에서는 맞지 않겠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엔비디아와 TSMC 사이에 좀 미묘한 신경전이 감지되는 것 같아요. 엔비디아에서는 블랙웨일 지연에 대해서 TSMC 때문이다 이렇게 밝히고 있고 TSMC에서는 엔비디아가 시간을 안 줘서 그렇다 이런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거에 대해서 미국의 테크 매체에서 엔비디아가 TSMC 의존도를 좀 줄이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그게 삼성에다가 좀 문을 두드리는 것 같다는 거예요. TSMC 가격 대비 한 20-30% 할인율을 모색하고 있다라는데 이러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에 뭔가 좀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되는 거 아니에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가능성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다만 나와봐야지 않은 겁니다. 지금 같은 경우는 정황을 가지고서 우리가 그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추측을 하는 상황이고요. 일단 결국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부분들이 진짜로 뉴스로 현실화가 된다면 삼성전자의 경우는 충분히 반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보고 있고요. 그것뿐만이 아니라 엔비디아 쪽에서 파운드리 뿐만이 아니라 이제는 HPM 쪽으로 퀄에 대한 부분들까지도 준다면 충분히 삼성전자의 경우는 언제든지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빅테크 SMR에 베팅…K원전도 르네상스?
<앵커> 오늘 원전데이라고 평가할 만큼, 사실 아마존의 엑스에너지에 대한 6,800억 원 투자 이슈. 그리고 미국 정부가 SMR에 최대 1조 2천억 원 정도 투자를 한다는 소식이 원전주에 힘을 불어넣고 있는 상황인데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AI 데이터 센터가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지금 SMR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두산 에너빌리티와 DLENC가 아마존이 투자했다는 엑셀 에너지에다가 각각 500만 달러와 2000만 달러 투자를 한다는 것이고요. 여기다가 오는 22일에 또 창원에서 국제 컨퍼런스가 원전 관련해서 있다고 하니까 기대감이 또 그것까지 이어지는 상황인 것 같아요. 두산 에너빌리티에 대해서 그런데 우리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면 한국에 진짜 SMR 수혜주가 있어? 혹은 오늘로써 재료가 소멸된 거 아니야? 이런 생각들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최영동 와우넷 대표> 저는 개인적으로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겠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전체적으로 시장을 이끌 수 있을 만한 주도주라든지 시장에 대한 스토리텔링 자체가 안 되는 상황에서 최근에 주가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모멘텀이 민감한 시장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원전 관련된 종목들은 실적이 그렇게 뒷받침되는 종목들은 아니거든요. 전반적으로 정책 모멘텀에 조금 더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그와 더불어서 최근 시장 들어서 가장 핫한 키워드라고 하게 되면 AI라는 부분들 그리고 HBM 이런 부분들로 우리가 최종적으로 종결을 지을 수 있는 상황들이고요. 그리고 그 안에서 가장 투자 자금들을 많이 내보내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자체가 SMR에 대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포인트를 만들어내 주고 있고 이게 우리나라 증시에서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이미 전일자의 뉴스케일 파워 같은 경우는 장중에 40% 이상 급등하는 흐름들을 기반으로 해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같이 동조화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지 않겠느냐라는 말씀을 드릴 수가 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가장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종목은 SMR 관련해서는 두 종목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두산에너빌리티, 당연한 거겠죠. 누스케일 파워에 대한 지분 투자도 이루어졌고 협력 관계도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들이고 EPC와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여러 가지 제품들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완납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리고 국내 SMR 쪽으로 놓고 보게 되면 일단 우리 기술 같은 경우가 국책과제 또 이게 선정된 부분들이 좀 있기 때문에 만약에 SMR 관련해서 내가 투자를 해야 되겠어라고 하게 되면 좀 압축을 해서 단순하게 원전 쪽으로만 포커스로 맞추는 게 아니고 SMR의 포커스로 맞춰가지고 관심을 좀 가지시는 게 현 시점에서는 맞지 않겠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LS 에코에너지도 오늘 3분기 실적을 냈는데 여기도 역대 최대가 나온 걸 보면 전력 인프라 쪽에도 분명 실체가 있는 성장이다 이런 생각은 듭니다. 변압 기주들의 전망을 보면 약간 좀 엇갈리는 게 있는 것 같아요. HD 현대 일렉트릭 같은 경우는 영업이 2배 전망도 지금 실적이 나오고 있는 반면에 LS 일렉트릭은 목표가 하향 리포트가 또 나오고 있고요. 투자 접근을 좀 달리할 필요가 있을까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네, 약간 종목별로 좀 다르게 할 필요는 분명히 있을 것 같고요. 어떻게나 현대 일렉트릭 같은 경우는 미국의 공장이 있는 상황이고 LS 일렉트릭 같은 경우는 배전 쪽에 좀 더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 그 부분이 시장에서 반영이 되지 않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글로벌리해서 본다면 글로벌 전력기기 업체들의 주가는 신고가를 여전히 기록하고 있고요. 특히나 전선 주식들 역시도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리즈미안 그리고 넥상스 같은 종목들이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업체들만 지금 소외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같은 경우는 그나마 일진전기가 뒤늦게 키맞추기를 하는 모습도 볼 수가 있겠습니다. 역시나 전기가 부족하다는 것은 모두가 다 인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생성형 AI 하나를 그리는 데 들어가는 전기가 스마트폰 하나를 충전하는 정도의 전기입니다. 엄청난 전기가 들어가죠. 그런 것뿐만이 아니라 얼마 전에 일라 머스크 쪽에서 자율주행 전기차를 다시 한번 강조를 하고 있는데 안 그래도 지금 전기를 많이 잡아먹는데 자율주행 전기차가 만약에 좀 더 보급이 확산된다면 결국은 전기는 기하급수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 전에 블랙록 기사를 찾아보시게 되면 에너지 인프라 쪽으로 엄청난 규모의 투자를 집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준비를 하고 있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이와 관련된 우리나라 종목들 역시도 실적이 나오게 되면 이것에 대해서 깔끔하게 해소가 되면서 다시 한번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 내수 침체라는데 소비주 들썩…왜?
<앵커> 그리고 올해 가을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한강에 있는 편의점들이 있잖아요. 매출이 180%에서 200%씩 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마트, BGF리테일, GS리테일 편의점주들이 뜻밖의 고개를 들고 있고 백화점 대형마트도 이달 초순 최대 10% 정도 매출 성장을 거두고 있다. 지금 사실 내수침체라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연말 대규모 소비 행사 기대감 이런 거 맞물리면서 불황일수록 오히려 유통주를 봐라? 이렇게 주장하는 게 맞을까요?
<최영동 와우넷 대표> 불안하니까 유통주로 보자 이게 맞는 말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사실은. 거기에다가 최근에 주가 흐름들을 좀 보시면 아시겠지만 성장주들이 올라갈 수 있는 환경이 굉장히 잘 거쳐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성장주들이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인 거잖아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시장에서는 일단은 좀 많이 빠져있는 종목군들 중에서 그래도 안정적으로 국내 산업에서 뭔가 이제 영업이익이라든지 매출액 변화가 이래라는 쪽에 포커스로 맞추고 있지 않나 생각이 좀 들고요.
그리고 앞서 언급하셨던 종목군들의 공통점들이 보시게 되면 외국인들이 그동안 담지 않았던 종목들이에요. 쉽게 얘기해서 수급 빈집에 대한 효과들도 분명히 있을 거고요. 그와 더불어서 또 특히 유통주들 같은 경우는 최근에 1년에 중소형 유통사들의 뭔가 뭐라고 될까요. 사건 사고가 좀 있었던 상황들 그에 따라서 유통 섹터군들의 유통기업들의 교통정리가 이루어지면서 그동안에 대기업 쪽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쪽으로의 고객 매집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라는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전반적으로 주가에 대한 탄력도를 보시게 되면 이마트 정도로 빼고 나서는 사실은 편의점주도 같은 경우 바닥을 확인한 정도인 거지 뭔가 눈에 띄는 상승 흐름들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들은 좀 아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이 시장에서 뭔가 갈피를 못 잡는 상황 속에서 탄력적인 종목군들에 대해서 접근을 하기보다는 약간은 좀 비탄력적이지만 안정적인 종목군들에 대한 선호현상들이 이러한 종목군들에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수급 빈집이었다라는 말씀도 주고 계시잖아요. 지금 유통뿐만 아니라 사실 오늘 같은 경우 엔터도 그렇고 그동안 안 가던 쪽이 움직인다라고 했을 때 미국에서도 지금 중소형 쪽에 러셀 움직임이 있고 그런 부분, 약간 빅테크에 쏠려있던 게 조금 옮겨가는 부분 이런 걸 우리도 같이 경험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까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충분히 있을 수 있겠죠. 예를 들어서 저렇게 올라가는 바이오 종목들을 어떻게 사냐 라고 하시는 분들의 경우에는 하반기부터 조금 실적 기대감이 있거나 아니면 좀 턴 아라운드가 기대되는 종목들에 대해서 저가 매수가 들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엔터 같은 경우도 오늘 제이홉이 제대한 부분들이 반응이 되다 보니까 바로 반응이 나오고 있거든요. 아이센스 같은 많이 떨어진 종목들도 약간 좋은 뉴스가 나오니까 바로 반응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낙폭과대한 종목들도 여러분들이 관심을 가져보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다만 아까도 말씀을 드렸다시피 신고가 종목들의 경우에는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하시면서 너무 무리한 추경 매수는 자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지금 앞서서도 설명을 드렸던 신고가 종목들이 최근에 많이 생겨나고 있다는 부분과 바닥에서 오늘처럼 고개를 드는 종목들이 있다고 했을 때 지금 시점에서 바라봐야 될 쪽은 어느 쪽이라고 보세요?
<최영동 와우넷 대표> 일단은 이거는 종목으로 접근을 하시기보다는 시장으로 접근을 할 수 있는 게 가장 현명하실 거예요. 그러니까 최근에 제약과의 종목군들 중에서 이유 있는 상승들이거든요. 다 대부분 보시게 되면. 그러니까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뭔가 사업 영역을 갖춰가고 있는 상황들이고요. 그리고 최근 같은 경우 국내에서 비만과 관련된 종목군들에 대한 주가 흐름들을 좀 보시게 되면 이게 그동안에는 우리나라 증시에서 우리나라 시장에서 그렇게 피부로 느끼지 못했었던 상황들인데 막상 우리나라에서 위고비가 출시가 되다 보니까 너무 인기가 많은 거죠. 그런 부분들이 피부로 와닿다 보니까 주가에 그런 식으로 반영이 되는 거고 기존에는 대장주만 올라갔던 시장이었다고 하게 되면 판매가 되자마자 그 주변주에 있었던 종목분들까지 다 끌어올리는 그런 상황들입니다.
그만큼 지금 시장에서의 대한 수급들의 이동 자체가 명분이 있어야 돼요. 올라갈 만한 이유가 있어야 되는 종목분들의 안정감을 느끼고 자금이 투입이 되는 거죠. 그런 부분들에서 보시게 되면 시장이 지금과 같이 계속적으로 침체권에 그리고 뭔가 올라갈 수 있을 만한 모멘텀들이라든지 올라갈 수 있을 만한 환경에 대한 변화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하게 되면 분명히 이유가 있는 종목군들에 투입이 될 거예요.
그렇다고 하면 현재 지금 쓰고 있는 신고가에 대한 종목군들이 올라갈 것이고 그리고 최근 들어서 한강 작가와 관련해서 노벨문학상 관련 종목군들 사실은 이유가 있는 종목들이잖아요. 그런 종목군들에 대한 테마 형성들이 이루어지면서 그런 쪽으로 자금이 집행이 될 거고요. 극단적으로 말씀 좀 드리게 되면 바닥권에 있는 종목군들이 본격적으로 올라가야 된다. 그러면 삼성전자가 먼저 올라와야 됩니다. 삼성전자가 시장의 방향성을 잡아주고 가장 바닥에 있죠. 저점권에 있는 종목군들이 드디어 턴이 도는구나 라는 확신을 줘야 하지만 바닥에 있는 종목군들이 일시적으로 수급이 다 들어갑니다. 앞서 우리가 설명을 좀 드렸던 유통관련의 종목군들처럼 빈집, 수급 빈집 자체가 전반적으로 인식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하게 되면 저는 개인적으로 삼성전자가 안정적으로 6만원권 안에서 움직여야지만 바닥권에 관심을 가질 만한 타이밍이지 않겠느냐. 라고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근형 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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