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트라이커 미래' 이영준, 팀 대패에도 빛난 '2호골'… 6개월 만에 골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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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이 6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15일(한국시간) 스위스 툰의 슈토크호름 아레나에서 2025-2026 스위스 슈퍼 리그 30라운드를 치른 그라스호퍼클럽취리히가 FC툰을 상대로 1-5 패배했다.
경기 중 폭설과 그라운드에 쌓은 눈으로 좀처럼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이영준은 문전에서 대단한 집중력으로 팀의 이른 시간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이영준의 선제골에도 소속팀 그라스호퍼는 대패를 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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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이영준이 6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15일(한국시간) 스위스 툰의 슈토크호름 아레나에서 2025-2026 스위스 슈퍼 리그 30라운드를 치른 그라스호퍼클럽취리히가 FC툰을 상대로 1-5 패배했다.
그라스호퍼 소속 공격수 이영준이 6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이영준은 3-4-3 전형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중 폭설과 그라운드에 쌓은 눈으로 좀처럼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이영준은 문전에서 대단한 집중력으로 팀의 이른 시간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전반 17분 윙어 루크 플랜지가 상대 선수와 경합을 이겨내고 오른쪽 측면을 직접 돌파했다. 눈을 뚫고 전진한 플랜지는 박스 근처에서 한 차례 방향을 꺾은 뒤 슈팅에 가까운 인스윙 크로스를 문전으로 붙였다. 이때 부지런히 박스 안으로 움직인 이영준이 동료의 크로스가 골문 앞에서 바운드 되자 정확하게 왼발을 가져다 맞추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영준의 선제골에도 소속팀 그라스호퍼는 대패를 면하지 못했다. 전반 33분부터 실점을 시작한 그라스호퍼는 전반전 2골, 후반전 3골을 연달아 내주며 원정에서 1-5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그라스호퍼는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K리그1과 유사한 시스템인 스위스 리그는 12팀 중 상위 6팀과 하위 6팀을 나눈 뒤 각각 5경기를 더 치러 유럽 대항전 진출팀과 강등팀을 결정한다. 리그 3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그라스호퍼는 하위 6팀 순위를 확정했다.

이영준은 연령별 대표팀 시절을 거친 한국 스트라이커의 미래 자원이다. 2003년생 22세로 어린 공격수인 이영준은 지난 2024년 7월 수원FC를 떠나 현 소속팀 그라스호퍼에 입단하며 유렵 도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에는 그라스호퍼 2군 소속으로 뛰며 하부리그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따금 1군 무대도 오간 이영준은 모든 대회 23경기 4골 4도움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 이영준은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개막 초반부터 자주 1군 경기를 나서며 리그 첫 3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생산력을 증명했다. 흐런데 지난해 9월 말 부상 부위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하며 장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결국 이영준은 지난 2월 약 반년 만에 복귀했고 꾸준히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현재 경기 감각을 회복 중이다. 그리고 이영준은 툰 원정에서 6개월 만에 2호골이자 첫 필드골을 맛봤다. 올 시즌 이영준은 모든 대회12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라스호퍼클럽취리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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