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공효진·박소담·이연 ‘죽이는’ 여행 떠난다…‘경주기행’, 8월 26일 개봉

이수진 2026. 7. 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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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경주기행’이 예측불가한 복수 여정의 시작을 알린다. 

28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경주기행’의 보도스틸 9종을 공개했다.

오는 8월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이날 공개된 스틸은 가족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단란한 네 모녀 모습과, 이와 대조되는 살벌하면서도 예측 불허의 사건들로 가득 찬 행보를 담아냈다.

막내딸 경주를 잃고 오직 복수만을 바라며 살아온 엄마 옥실(이정은)의 단단한 결의가 느껴지는 눈빛과 엄마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첫째 장주(공효진)의 걱정스런 표정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는 전략가 둘째 영주(박소담)와 머리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행동파 셋째 동주(이연)가 유치장 창살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모습은 복수를 향한 여정 속 만만치 않은 난관에 봉착했음을 암시한다.

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또 검은 비닐로 꽁꽁 묶인 살인범을 쫓아 한낮의 시골길을 정신없이 달리는 추격전부터 네 모녀가 온몸을 던져 무언가를 필사적으로 끌어당기는 긴박한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장면들이 이어지며 절박한 긴장감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경주를 배경으로 행복하게 단체 사진을 찍는 평화로운 낮의 풍경과 달리, 한밤중 우비를 입고 삽을 든 채 숲속을 파헤치는 이들의 모습은 예상 밖 전개를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경주기행’은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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