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도 #드뮤어

가장 세련되고 클래식한 포인트, 이 애티튜드면 된다.

2024 F/W 시즌을 물들인 트렌드, 드뮤어. 드뮤어는 틱톡커 줄스 르브론(Jools Lebron)이 직장에서 얌전하고, ‘겸손하고, 공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방법.’이라는 38초짜리 영상을 업로드 하며 빠르게 화제가 되었는데, 현재 무한한 인기로 패션과 뷰티 업계를 사로잡는 중이다. 2024 F/W 컬렉션에서도 마찬가지. 수많은 패션 브랜드에서 드뮤어 룩으로 클래식한 코트, 니트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고, 립 메이크업 역시 드뮤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게 F/W 컬렉션을 리드하는 립 메이크업이라 하면 단연 레드 립을 떠올리기 마련. 그러나 이번 시즌만큼은 드뮤어 코드가 립 메이크업을 점령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올부터 루이비통, 펜디, 미우미우, 발망까지 빅 쇼에서 입술 본연의 컬러를 최대한 살려 겸손한 태도로 절제미 넘치는 드뮤어 립을 연출한 것. 자칫 ‘화장을 덜했나?’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기에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관건. 그렇다면 드뮤어 립을 완벽하게 연출하는 치트키는 뭘까? 바로 글로우한 질감. “플럼핑 기능이 함유된 글로시한 립 밤을 활용하면 자연스러우면서 세련된 입술을 연출할 수 있어요. 매트한 질감보다 훨씬 생기 있어 보이기도 하죠.”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세라의 설명이다. 또한 내 피부 톤에 잘 어우러지도록 입술 컬러를 보완해 주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맑고 하얀 피부는 피부 톤과 비슷한 컨실러나 베이스 립 컬러로 입술을 한 번 정돈해주고 브라운 컬러가 가미된 립 밤을 바른다. 붉은 피부는 웜 톤의 립은 피하고, 쿨 톤의 로지 컬러나 모브 컬러가 한 방울 섞인 글로시한 립 밤를 추천한다. 노란 기가 도는 피부는 피치나 피넛같은 따뜻한 톤의 글로스를 발라주면 좋으니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