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적은데도 나라? 세계에서 인구 수가 가장 적은 나라는 어디일까

조회 2,2912024. 3. 12.
바티칸시국의 모습/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구상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나라가 어딘지 그곳을 여행하면 어떨지 상상해본 적 있나요?

‘월드 아틀라스’는 유엔의 2022년 인구 추정치를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를 선별했고, 그 순위에는 로마 카톨릭 교회의 본부인 바티칸 시국과 부유한 도시로 알려진 모나코가 대표적입니다.

10.도미니카 Commonwealth of Dominica
<인구 75,748명>

도미니카의 국기/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도미니카는 온천, 열대우림, 그리고 다채로운 수도 로소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산악지이자 카리브해 섬입니다. 도미니카는 1978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며, 다른 카리브해 섬에 비해 음식, 임대료, 교통비 등이 저렴합니다.


9.세인트키츠 네비스 Saint Kitts and Nevis
<인구 57,713명>

세인트키츠 네비스의 국기/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인트키츠 네비스는 대서양과 카리브해 사이에 위치한 섬입니다. 산악 지역과 해변, 열대 우림으로 전세계 관광객들을 끌어들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곳의 시민이 되려면 돈을 지불해야 하며, 국가 시민권 웹사이트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금에 최소 25만 달러를 투자하거나 최소 40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구매해야 합니다.


8.마샬 제도 The Marshall Islands
<인구 53,327명>

마샬 제도의 국기/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샬 제도는 하와이와 필리판 사이 위치한 중앙 태평양의 섬입니다. 29개의 환초와 5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마샬 제도의 섬 중 하나인 ‘비키니 환초’는 미국이 냉전 시대에 핵무기 실험을 위한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1946년에서 1958년 사이 미국 정부가 이곳에서 20개의 수소 폭탄을 포함하여 23개의 핵무기를 폭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토착민의 이주뿐만 아니라 방사선으로 인해 3개의 섬은 사라졌습니다.


7.모나코 Monaco
<인구 39,684명>

모나코의 국기/사진=게티이미지뱅크

모나코는 부유한 주민들, 고급스러운 요트, 유럽에서 가장 오래 통치하는 왕족으로 유명합니다. 면적으로 봤을 때,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지만,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세계 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모나코는 2021년 1인당 GDP가 약23만 달러로 가장 높다고 했으며 억만장자의 놀이터라고 묘사되기도 합니다.


6.리히텐슈타인 Liechtenstein
<인구 39,135명>

리히텐슈타인의 국기/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사이에 위치한 리히텐슈타인은 멋진 풍경과 역사적인 건축물, 그리고 높은 삶의 질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리히텐슈타인의 경제는 활성화되어 있고 강하고 범죄율 또한 낮은 편이지만, 생활비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국가입니다.


5.산마리노 San Marino
<인구 34,037명>

산마리노의 국기/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산마리노는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인구가 작은 나라이며, 지리적으로도 가장 작은 나라입니다. 세계 은행(World Bank)에 의하면, 이탈리아 북중부로 둘러쌓여 있으며 2021년 전체 GDP가 18억 5,500만 달러로 추정되어 세계에서 부유한 국가 중 하나로 여깁니다.


4.팔라우 Palau
<인구 22,927명>

팔라우의 국기/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팔라우는 서태평양의 미크로네시아 지역에 있는 500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된 작은 나라입니다. 아름다운 푸른 바다와 해파리 호수로 인기 명소로 자리했으며, 특히 스쿠버 다이빙은 국가의 주요 산업이 될만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액티비티입니다.


3.투발루 Tuvalu
<인구 11,722명>

투발루의 국기/사진=게티이미지뱅크

투발루는 아홉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 세 개는 암초 섬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국가 중 하나이며 가장 방문객이 적은 국가입니다. 투발루는 지리상 문제로 홍수가 자주 나며 바다에 의해 삼켜질 위험이 있다고 가디언(The Guardian)은 보도했습니다.

또한 외딴 위치, 낮은 인구, 제한된 천연 자원과 인프라를 감안할 때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로 여겨집니다. 세계 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국가의 GDP는 2022년 6천만 달러를 겨우 넘겼습니다.


2.나우루 Nauru
<인구 11,232명>

나우루의 국기/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우루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적고 지리적으로 가장 작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인산염을 채굴하기 위해 섬의 대부분은 거주할 수 없습니다. 사실상 나우루의 토양이 손상되고 인산염 산업 악화로 인해 시민들에게 충분한 물품(모든 식량과 물, 제조품 등)을 지원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1.바티칸 시국 Vatican City
<인구 924명>

바타칸 시국의 국기/사진=게티이미지뱅크

로마 카톨릭 교회 본부인 바티칸 시국은 인구가 1,000명 미만으로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나라입니다. 면적 또한 가장 작은 주권 국가이지만, 바티칸 시국의 시민이 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영토 내 병원이 없고 출생 등으로 시민이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대신 시민권은 바티칸 사무소의 도시 경계 내 거주하고 있거나 추기경과, 다른 성직자들, 교황청의 외교관들을 시민으로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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