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반이주 담론을 지배하는 정서 가운데 하나는 '무임승차론'이다.
무임승차론은 능력 없는 사람들이 사회적 책임을 나눠 지지도 않으면서 배려를 빌미로 공동체의 자원을 부당하게 뜯어간다는 주장이다.
이주민들이 내는 건보료에 무임승차하는 건 되레 한국인들이다.
한국인들은 이주민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먹고, 이주민이 잡아오는 수산물을 먹고, 이주민이 요리하거나 서빙하는 식당 음식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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