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언니 나와!' 日 미야자키, 中 한첸시 잡고 8강행…AN 준결승 격돌 가능성 [코리아 오픈]

나승우 기자 2026. 11. 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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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자 배드민턴 차세대 에이스 미야자키 도모카가 중국의 한첸시를 꺾고 코리아오픈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7위 미야자키는 5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 오픈(슈퍼500) 여자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29위 한첸시(중국)를 38분만에 2-0(21-10 21-17)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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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일본 여자 배드민턴 차세대 에이스 미야자키 도모카가 중국의 한첸시를 꺾고 코리아오픈 8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7위 미야자키는 5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코리아 오픈(슈퍼500) 여자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29위 한첸시(중국)를 38분만에 2-0(21-10 21-17)으로 제압했다.

1게임부터 미야자키가 몰아붙였다. 11-4로 인터벌에 돌입한 미야자키는 6연속 득점으로 멀리 달아났고, 결국 21-10으로 승리했다.

2게임에서는 조금 팽팽했다. 역시 11-6으로 앞선 채 휴식을 취했으나 4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3-10으로 3점 차까지 몰렸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20-16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미야자키는 한 점 허용하고도 승리를 완성했다.

랭킹은 미야자키가 높지만 쉽게 볼 상대는 아니었다.

한첸시는 중국의 신예로 전날 32강에서는 인도의 이시카 자이스왈을 26분 만에 2-0(21-14 21-7)으로 완파할 정도로 기세가 좋았다.

미야자키와 한첸시의 상대 전적도 이날 경기 전까지 1승1패로 팽팽했다. 그러나 코리아 오픈에서 미야자키가 승리를 가져가면서 맞대결에서도 한 걸음 앞서 나가게 됐다.

미야자키의 이번 대회 출발은 안정적이다. 전날 열린 32강에서는 대만의 황칭핑을 38분 만에 2-0(21-11 21-16)으로 꺾었다.

1게임에서는 13-7까지 일찌감치 달아나며 경기를 주도했고, 2게임에서는 15-15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이후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16강에서는 한첸시까지 넘어서며 2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다.

미야자키는 일본이 기대하는 여자단식 차세대 간판이다. 2006년생으로 아직 20세에 불과하지만 이미 세계랭킹 7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2024년에는 고교생 신분으로 일본선수권 정상에 올랐고 올해는 국제대회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기록했다.

특히 지난 9월 중국 마스터스가 돋보였다. 준결승에서는 세계 2위 왕즈이를 꺾는 이변을 만들어내며 중국 홈팬들을 침묵시켰다. 하지만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미야자키는 8강에서도 승리할 경우 4강에서 안세영을 만나게 된다. 8강 상대는 인도 신인 탄비 샤르마를 2-0으로 제압한 자국 동료 아케치 히나다.

이번 대회 4강에서 안세영과 미야자키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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