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초장기 위주로 하락…30년물 수요 속 코스피 약세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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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가 3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국고채 30년 입찰을 앞두고 일부 수요가 나온 것으로 관측되면서 초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의 낙폭이 컸다.
오전 중 예정된 30년물 입찰을 앞두고는 보험사와 세계국채지수(WGBI) 수요 등이 유입되며 금리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고 딜러들은 봤다.
그는 "이날 30년물에는 금리 하락에 따라 보험사로 추정되는 수요가 유입되면서 금리가 크게 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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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국고채 금리가 3일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국고채 30년 입찰을 앞두고 일부 수요가 나온 것으로 관측되면서 초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의 낙폭이 컸다.
우리나라 10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나온 가운데 시장에서는 코스피 등락에 특히 더 연동하는 모습이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은 오전 11시 1분 현재 전거래일 민평대비 1.6bp 하락한 3.724%, 10년물은 4.3bp 내린 3.997%에 거래됐다.
2조원 규모의 입찰을 앞둔 30년물의 경우 6.1bp 내린 4.079%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03.46, 10년 국채선물은 46틱 높아진 108.14에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3천349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을 7천192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과 이란의 대화 가능성에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했으며, 미국의 기술주 하락에 이어 코스피도 다소 큰 폭의 약세를 보인 탓이다.
우리나라 10월 소비자물가가 2%대 후반으로 나오고 근원물가가 다소 올랐음에도 시장 반응은 크지 않았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8%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물가는 각각 0.4%, 2.8% 올랐다.
한국은행은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2% 후반대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이지호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움직임 등에 영향받겠지만 근원물가의 높은 오름세를 감안할 때 2%대 후반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2.2%가량 밀렸고, 달러-원 환율은 2.80원 내린 1,343.20원에 거래됐다.
아시아 장에서 국제유가와 미국채 금리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오전 중 예정된 30년물 입찰을 앞두고는 보험사와 세계국채지수(WGBI) 수요 등이 유입되며 금리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고 딜러들은 봤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근원물가가 전월대비 0.4%나 올랐지만 시장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라면서 "주가 하락이 멈춰야 물가가 보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30년물에는 금리 하락에 따라 보험사로 추정되는 수요가 유입되면서 금리가 크게 내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과거 WGBI 수요 유입시 30년 입찰때까지 들어왔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가능성이 있는 것 같다"면서 "입찰 대행 문의도 많이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물가와 관련해서는 "지난번 통방문에서 전망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예상된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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