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빌미 된 김영웅 실책에…박진만 감독 “그럴 수 있어, 빨리 잊자”

배영은 2026. 10. 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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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4차전을 지켜보는 삼성 박진만 감독. 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플레이오프(PO) 4차전 패배를 받아들이고 5차전 설욕을 다짐했다.

삼성은 3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PO 4차전에서 2-4로 져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이루게 됐다. 6회초 최형우의 솔로포로 2-1로 앞서면서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예약한 듯했지만, 7회말 1사 후 3루수 김영웅의 실책 이후 연속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3점을 내줘 역전패했다.

박 감독은 경기 후 “7회 실책으로 점수를 주고 역전 당해 아쉬움이 남는다”면서도 “선수들은 준비를 잘 했고, 경기 중에 실책은 할 수도 있다. 다음 경기가 있으니 빨리 잊고 잘 대비하면 된다”고 감쌌다.

박 감독은 이어 “다들 단기전은 작은 플레이 하나에 승패가 좌우된다는 걸 느꼈을 것”이라며 “5차전은 크리스 페덱과 최원태를 제외한 모든 투수가 대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삼성과 KIA는 하루 휴식한 뒤 다음달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로 자리를 옮겨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KT 위즈가 기다리는 한국시리즈에 올라 7전 4승제로 우승을 겨룬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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