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무죄 선고, "잘된 판결" 34% - "잘못된 판결" 37%

이경태 2026. 10. 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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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무죄 선고에 대한 긍·부정 평가가 30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팽팽하게 나타났다.

"잘된 판결"이라고 한 응답은 34%, "잘못된 판결"이라고 한 응답은 37%, "모름/응답 거절"을 택한 응답은 29%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잘된 판결" 34%, "잘못된 판결" 36%, "모름/응답 거절" 30%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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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중도층 평가도 엇비슷하게 나타나... "전월세보다 집값 안정 더 중요" 56%

[이경태 기자]

▲ 중계방송되는 오세훈 서울시장 항소심 판결 선고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명태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사건 항소심 판결 선고가 23일 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 이정민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무죄 선고에 대한 긍·부정 평가가 30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팽팽하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총 통화 9586명, 응답률 10.4%)에게 해당 판결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물은 결과다(휴대전화 가상 번호 활용 전화 조사원 인터뷰, 오차 범위 95% 신뢰 수준에 ±3.1%p).

"잘된 판결"이라고 한 응답은 34%, "잘못된 판결"이라고 한 응답은 37%, "모름/응답 거절"을 택한 응답은 29%로 나타났다. 긍·부정 평가가 오차 범위 내로 엇비슷하게 나타난 것.

연령별로 봤을 때 "잘못된 판결"이란 응답은 40대(49%), 50대(58%)에서 우세했고, "잘된 판결"이란 응답은 60대(47%), 70대 이상(48%)에서 높았다. 18·19세 이상 20대의 53%는 "모름/응답 거절"을 택했다.

지지 정당·이념 성향별 답변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69%와 진보층의 76%가 "잘못된 판결"이라 했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층의 68%와 보수층의 61%가 "잘된 판결"이라고 봤다.

무당층에서는 51%가 모름/응답 거절을 택했고, "잘된 판결" 27%, "잘못된 판결" 22%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잘된 판결" 34%, "잘못된 판결" 36%, "모름/응답 거절" 30%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집값·주택 매매 가격 안정과 전월세·주택 임대료 안정 중 정부의 주택 시장 정책 방향에서 무엇이 더 중요하다고 보느냐"고도 물었다.

그 결과, "집값·주택 매매 가격 안정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이 56%로 높게 나타났다. "전월세·주택 임대료 안정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은 32%였고,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단 무주택자(n=403)의 경우 집값(49%) 못지않게 전월세(37%) 안정을 바랐다는 것을 주목할 만하다"고 짚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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