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가, 뜨거운 GDP·PCE에도 강세…안전 선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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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가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강하게 나타났지만 미국 증시의 기술주 하락세로 안전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채 가격도 오름세를 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모두 국채금리 상승 재료였다.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이 실망감을 주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심이 냉각됐고 위험 회피 심리는 미국 국채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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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30/552842-MG6mj39/20261030013603322qpma.jpg)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강하게 나타났지만 미국 증시의 기술주 하락세로 안전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채 가격도 오름세를 타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9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4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6.10bp 떨어진 4.978%를 가리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5.80bp 하락한 4.654%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80bp 내려앉은 5.318%를 형성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32.7bp에서 32.4bp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발표된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9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모두 국채금리 상승 재료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PCE 가격지수 9월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품목 수치는 전월 대비 0.5% 상승이었다. 두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전품목 수치는 8월의 전월비 상승률 0.3%보다 더 가파르게 올랐다. 연준이 긴축의 고삐를 느슨하게 할 수 없는 수치다.
3분기 미국 GDP 또한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3.4%(연율) 증가했다. 작년 3분기의 3.9%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며 시장 예상치 3.2% 또한 앞질렀다.
전날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연준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에 대한 평가를 '견고한' 수준에서 '강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GDP 결과는 연준의 평가에 부합하며 금리인상의 당위성을 보강하는 수준이다.
주요 경제지표가 이처럼 나오면서 국채금리는 순간 상승폭을 확대했다. 2년물 금리는 순간 4.741%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채금리를 다시 끌어내린 것은 기술주 투매와 안전 선호 심리였다. 알파벳의 3분기 실적이 실망감을 주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심이 냉각됐고 위험 회피 심리는 미국 국채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jhjin@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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