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오르나…서울 아파트값, 90주 연속 상승

정우진 2026. 10. 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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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90주 연속 오르면서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이어갔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의 낙폭이 커졌지만,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억누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 및 재건축 추진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출회되며 매매가격이 떨어진 데 반해 수요가 견고한 선호도 높은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지역별 상승·하락이 혼재한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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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 낙폭 확대…반면 서울 외곽지역 상승세 지속
서울 인접한 경기 남부도 ‘키 맞추기’ 상승세

서울 아파트값이 90주 연속 오르면서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이어갔다.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의 낙폭이 커졌지만,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억누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서울과 인접한 경기남부 지역에서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주(26일 기준)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0.09% 올랐다. 지난해 2월 첫째주 상승 전환한 후 90주 연속 상승한 것이다. 상승폭은 전주(0.13%)보다 0.04% 포인트 떨어져 2주 연속 둔화를 이어갔다.

강남 3구는 나란히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초구(-0.32%→-0.35%)와 강남구(-0.31%→-0.38%)가 전주보다 각각 0.03% 포인트, 0.07% 포인트 떨어지면서 12주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송파구(-0.13%→-0.22%)는 0.09% 포인트 더 내려 8주째 약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 외곽 지역은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성북구(0.39%), 서대문구(0.36%), 종로구(0.35%), 강북구·도봉구(0.32%), 금천구·중랑구(0.30%), 마포구(0.27%), 동대문구·구로구(0.26%) 등이 대표적이다. 노원구의 경우 0.26%에서 0.12%로 오름폭이 줄었다. 용산구는 전주와 같은 0.04%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지역 및 재건축 추진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출회되며 매매가격이 떨어진 데 반해 수요가 견고한 선호도 높은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지역별 상승·하락이 혼재한 가운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경기 아파트값은 전주 0.21%에서 이번 주 0.20%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지만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다. 군포시 아파트값은 전주 0.53%에서 이번 주 0.58%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원시 영통구도 0.52%에서 0.58%로 오름폭이 커졌다.

용인시 기흥구는 전주 0.30%에서 이번 주 0.54%로 0.24%포인트 뛰었다. 수도권에서 상승폭이 가장 크게 확대된 지역이다. 수원시 전체 상승률은 0.45%를 기록했으며 권선구도 0.42% 올랐다. 의왕시는 전주와 같은 0.47% 상승률을 유지했다.
정우진 기자 uz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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