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한 선관위특검 “서버 포렌식만 한 달 넘게 걸려”…중수청에 수사 인력 SOS

유정민 2026. 10. 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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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특검)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예방해 수사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

이 특검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중수청 본청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지용 중수청장에게 10명의 인력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특검은 "중수청의 수사 인원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특검팀의 수사 기한이 한정돼 있고 각종 선관위 의혹에 대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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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중대범죄수사청을 방문한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이태한 선거관리위원회 특별검사(특검)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예방해 수사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

이 특검은 23일 오후 서울 중구 중수청 본청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김지용 중수청장에게 10명의 인력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검팀 수사 인력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특검은 “특검의 수사 범위가 상당히 넓다”며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관리 시스템 서버 포렌식을 한 달 이상 계속하는 등 기초수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부족한 분야로는 데이터베이스 분석 포렌식 인력을 꼽았다. 이 특검은 “(해당 분야) 인력 특파를 요청했다”며 “예정된 주요 압수수색에서 중수청 포렌식 인원의 지원을 수시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특검은 “중수청의 수사 인원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면서도 “특검팀의 수사 기한이 한정돼 있고 각종 선관위 의혹에 대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특검 조사를 받은 뒤 숨진 선관위 직원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중앙선관위 소속 40대 직원은 지난 21일 오전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사망 전날 특검팀에 피의자로 출석해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받았다. 변호인 측은 고인이 조사 과정에서 압박과 강요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강압 조사는 없었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배포했다. 사망한 직원의 유서에는 특검을 원망하지 않는다는 내용과 선관위 조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했다.

이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특검팀은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투표 통계 조작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과 승진 특혜 △수의계약 특혜와 업체 유착 등 12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유정민 기자 y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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