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GGDC 개막…'GTA 5' 개발 경험부터 인디게임 체험까지

호남취재본부 김완중 2026. 10. 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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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 노하우를 나누고 지역 개발자들의 작품을 직접 체험하는 '제4회 글로벌게임개발자컨퍼런스(GGDC)'가 22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정보원에서 개막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GTA 5' 개발 참여자들이 강연에 나섰고, 지역 인디 개발자들은 제작 중인 게임을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지역 개발자들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인디스타즈 쇼케이스'도 마련됐다.

인디스타즈는 GICON이 지역 인디게임 개발자의 제작과 창업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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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개발 참여 테이지 유타카·‘GTA 5’ 제작 참여 앤디 로 강연
지역 인디게임 6개 팀, 개발 중인 작품 선보여

게임 개발 노하우를 나누고 지역 개발자들의 작품을 직접 체험하는 '제4회 글로벌게임개발자컨퍼런스(GGDC)'가 22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정보원에서 개막했다. 플레이스테이션과 'GTA 5' 개발 참여자들이 강연에 나섰고, 지역 인디 개발자들은 제작 중인 게임을 선보였다.

22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정보원에서 열린 ‘제4회 글로벌게임개발자컨퍼런스(GGDC)’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완중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3일까지 'K-GAME, 연결에서 확장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개막일 기조연설에 나선 테이지 유타카(Teiji Yutaka) 도쿄공과대 교수는 초대 플레이스테이션 개발 경험을 소개했다. 고가의 컴퓨터 장비에서 구현하던 3D 그래픽을 가정용 게임기에 담아낸 과정을 설명하며, 엔지니어와 창작자, 작품을 사업으로 연결하는 프로듀서의 협업을 강조했다.

그는 발표 자료에서 "세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서로의 관점을 이해할 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제시했다.

앤디 로(Andy Roh) 문탠게임즈 대표는 락스타게임즈에서 'GTA 5'와 '레드 데드 리뎀션' 제작에 참여한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락스타게임즈에서 근무하며 도시의 세부 요소와 캐릭터별 서사, 인물 간 관계까지 치밀하게 설계하는 제작 방식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일관된 세계관이 장기적인 지식재산권(IP) 확장의 기반이 된다고 설명했다.

AI 활용에 대해서는 사실적인 표현 자체보다 게임 고유의 개성과 차별성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정보원에서 열린 ‘제4회 글로벌게임개발자컨퍼런스(GGDC)’에서 관람객들이 ‘인디스타즈 쇼케이스’ 부스를 둘러보며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김완중 기자

행사장에는 지역 개발자들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인디스타즈 쇼케이스'도 마련됐다. 6개 팀이 참여해 디펜스 경영 게임 '잔화', 카드 기반 전략 디펜스 게임 '어쩌다 디펜스', 카페 경영 시뮬레이션 '늑대와 티타임' 등을 선보였다.

인디스타즈는 GICON이 지역 인디게임 개발자의 제작과 창업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여 개발자들은 멘토링 등을 통해 게임을 구체화하고, 이번 GGDC에서는 개발 중인 작품을 관람객에게 소개할 기회를 얻었다.

개발팀 키키레시피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카페 경영 게임 '늑대와 티타임'을 선보였다.

키키레시피 개발자는 "사장인 늑대가 고기보다 커피와 디저트를 좋아해 양들을 대상으로 카페를 차린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디스타즈의 장기간 개발 지원과 멘토링을 프로그램의 장점으로 꼽으며, 이번 행사에서 게임을 소개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게임을 만들고 있는 개발자뿐 아니라 게임 개발을 꿈꾸는 참가자들도 행사장을 찾았다.

버스 광고를 보고 행사장을 찾았다는 한 대학생은 "AI를 활용한 1인 게임 개발자를 희망한다"며, "기회가 된다면 인디스타즈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인디팀이 어떤 식으로 게임을 만들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강의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도 알 수 있어 좋았다"면서 "광주에서 이런 행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유익했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김완중 기자 kimo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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