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증시, MSCI 강등 우려에 5% 폭락(상보)

김경림 기자 2026. 10.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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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증시가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시장 지위 강등 경고에 급락하자 증권거래소가 주가의 일일 하락 제한폭을 절반으로 축소했다.

19일 더디플로맷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이날부터 주가의 일일 하락 제한폭을 기존 15%에서 7%로 낮췄다.

올해 1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시장 투명성 문제를 이유로 신흥시장에서 프런티어시장으로 강등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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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인도네시아 증시가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시장 지위 강등 경고에 급락하자 증권거래소가 주가의 일일 하락 제한폭을 절반으로 축소했다.

19일 더디플로맷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이날부터 주가의 일일 하락 제한폭을 기존 15%에서 7%로 낮췄다. 조치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주당 가격이 10루피아 미만인 종목에는 1루피아의 하락 제한폭이 적용된다. 하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출된 매도 주문은 거래소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거부된다.

그럼에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이날 장중 5.4%까지 하락하며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6일에는 11.6% 폭락하기도 했다.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지수에서 증발한 시가총액은 약 650억달러에 달했다. 인도네시아 증시는 올해 들어 40% 넘게 하락하며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MSCI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을 기존 신흥시장에서 독립시장(standalone market)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올해 1월에는 인도네시아의 시장 투명성 문제를 이유로 신흥시장에서 프런티어시장으로 강등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번 제안은 기존에 거론된 강등안보다 수위가 높다.

MSCI는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의 투자 접근성에 중대한 우려가 있다며 주주 구성의 지속적인 불투명성과 조직적 거래가 의심되는 행태를 문제로 지목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의견을 내년 4월 말까지 수렴한 뒤 6월 30일까지 최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자카르타 증시 일별 흐름[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09)]

klkim@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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